제갈이님의 글을 스크랩 하였습니다.
알바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요.. 게임 닉네임도 제갈이이고.. 덱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질 50장정도에 태생5성 하나도 없고.. 메리다도 죽어라 안나오는 저주캐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이런 글을 쓰는 것은 단순히 비싸보인다고 징징댈게 아니라 정확히 알아야 향후 433에 제대로 된 요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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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영웅뽑기를 봅시다.
300젬을 뽑으면 보통은 4성 1~2개 3성 9~10개가 나옵니다. 그리고 5성이 나올 확률은 가정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데 제 경험상 운이 좋다고 해도 300젬 두번 중에 한번입니다. 계산하기 쉽게 1/20 약 5%라고 가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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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태생5성이나 나머지 5성이나 나올 확률이 같다고 가정하면
영뽑으로 ?태생 5성이 나올 확률은 5%*10%=0.5%의 확률밖에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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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젬으로 연속으로 영뽑을 했을 때 27번의 영뽑이 가능하고 27번모두 태생 5성을 먹지 못할 확률은 0.995의 27승, 즉 0.873이며
따라서 한 번 이상 태생 5성을 먹을 확률은 1.000 - 0.873 = 0.127 즉 12.7%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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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랜덤뽑기는 똑같이 태생5성이나 나머지 5성이나 나올 확률이 같다고 가정하면
3번 랜덤진화 동안 태생5성을 못먹을 확률은 0.9*0.9*0.9=0.729 즉 73% 이고, 따라서 태생5성을 먹을 수 있는 확률은 2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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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뽑과의 차이는 영뽑은 750젬을 소비하는 동안 운이 좋으면 태생 5성을 여러개 먹을 수 있지만 랜덤진화는 오직 1개만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번째 랜덤진화에서 관우가 나왔는데 또 랜덤진화를 진행해서 황진이가 나온경우에도 두 가지를 모두 소유할 수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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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를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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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뽑기는
1. 750젬을 소비하면 12.7%의 확률로 태생 5성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영뽑의 5성출현 확률이 5%이고 모든 5성의 출현확률이 동일하다고 가정하면)
2. 확률은 낮지만 많은 수의 태생 5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재료로 쓸 다수의 영웅카드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4. 얻은 영웅카드로 레벨퀘스트를 진행하여 60~70정도의 젬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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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진화는
1. 750젬을 소비하면 27%의 확률로 태생 5성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모든 5성의 출현확률이 동일하다고 가정하면)
2. 획득확률이 높은 대신에 여러개의 태생5성카드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3.?재료 영웅 5성을 만드는데 비용과 시간과?다수의 3~4성카드가 투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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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여러가지 방법으로 비용과 재료영웅이 부족하지 않은 상황과 태생 5성에 대한 메리트를 고려하면 랜덤진화는?영웅뽑기가 27~30젬인 현 시스템에서?유저에게 손해가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하지만 이 확률이 계산상의 숫자에 불과하단 것이 가장 우려스럽습니다. 그간 433뿐만이 아니라 비슷한 류의 많은 게임들이 이 확률로 유저들을 농락해 왔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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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한 4성은 필드에서 충분히 드랍되고 있고..?재료영웅도 크게 부족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 많은 유저들이 영웅뽑기를 하는 이유는 신규캐릭터와 태생5성을 기대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봅니다. (재료로 쓸 영웅이 필요해서 영뽑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웅뽑기를 하는 유저가 크게 줄고.. 기존 매출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던 영웅뽑기의 매출이 줄어들면 이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서 필드의 영웅드랍률을 낮추는 악수를 둘까 염려되고요. 무엇보다도 랜덤진화에서?태생 5성과 일반 5성의 출현확률을 조절하면서 유저들을 농락할까 우려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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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금러들이 게임을 가장많이 접는 순간은 과금한 만큼 보답이 없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750젬씩 두 세번씩 소모했는데도 게임이 확률농간을 부린다고 생각된다면 유저들은 분명히 떠나갈 겁니다. 이 게임이 오래가고 싶다면 영웅뽑기의 매출감소는 영웅뽑기의 5성출현확률을 높이는 방법으로 해결하고, 태생 5성과 일반 5성의 출현확률도 동일해야 할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