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이라면 어떤 게임을 하던지 졸업템이란 것을 획득하기 위한 최단루트만을 생각한다는겁니다.

그 방법이 좋을 수도 있지만, 과연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냐 하는 질문을 던져보고 싶습니다.

레이븐에서 가장 선호되는 방어구 옵션을 보면 회피, 치확, 치피, 스피 정도가 되겠네요.

근데 방어구에 이런 옵션들만 전부 달릴 확률.. 그것도 승급을 통해야만 가장 빠르게 도달 할 수 있겠죠?

물론 한번에 붙는다는 가정하에 말입니다.

근데 승급을 해보신 분들은 전부 느끼시겠지만, 승급때 진짜 맘에 쏙드는 옵션이 붙을 확률이 희박하다는게 문제겠죠.

그럼 또 신화템을 묵혀놓고 쓸만한 옵션의 방어구를 희귀, 영웅등급으로 구해서 다시 또 승급작업을 하고

신화에서 또 뽑기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히려 가장 빠른 스펙업은 합성이라는 주장을 해봅니다.

뭐 세트옵션이고 뭐고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우선 마구잡이 합성을 통해서 전부위 신화만 띄우고 30레벨 찍는겁니다.

신화 30레벨 찍기 힘들지 않나 싶지만 또 노가다 하다보면 은근히 꾸역꾸역 올라서 30레벨 되는게 또 신화입니다.

2옵션 4부위와 3옵션 4부위의 차이는 꽤 크죠. 그리고 또 각 옵션별 증가폭도 차이가 꽤 크구요.

게다가 또 승급했는데 좋은 옵션이 떠서 끼게되면 어차피 세트효과 만들어놨던것도 부위가 줄어들어 효과가 반감됩니다.

결국 기본스탯과 옵션별 증가폭의 차이 때문에 잡신화 30렙을 입는것이 전설30렙 올세트템을 입는 것보다 좋은 점이 많습니다.

그리고 레이븐은 은근히 속성이라는게 존재하기 때문에 각 맵들의 컨셉에 맞는 속성저항을 갖춘다면 치확 치피등등의?

꿀옵션템을 끼고 사냥하는 것 보다 더 수월한 사냥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레이븐의 컨텐츠가 이렇게 완전히 끝날리도 없고, 새로 스토리가 추가되면서 또 새로운맵과 컨셉들이 나타날텐데

과연 그때도 지금의 꿀옵이 유일한 꿀옵으로서 자리를 온전히 지킬 수 있을까요? 전 아니라 봅니다.

그래서 합성을 하면서 나오는 다양한 템들로 캐릭을 밸런스있게 만드는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헤비과금러 아니면 누구나 헤븐스톤의 부족함을 겪게 돼있습니다.

꿀옵들이 모두 붙어줘야만 한달정도에 한세트 만들 수 있습니다. 삐끗하면 얼마나 걸릴지 답도 안나오죠.

그 시간 동안 캐릭의 스펙은 정체되게 됩니다.

진짜 원하는 옵션은 잡신화셋 30렙부터 찍고 천천히 완성시키는게 헤븐스톤도 아끼며 높은 스펙을 유지하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