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2020.07.30 13:24

"사람이 먼저죠?"

조회 수 118 추천 0 댓글 5

"사람이 먼저죠?" 부산 지하차도 희생자 유족이 올린 靑 국민청원

사회2020-07-29 16:40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AD
부산에 내린 집중호우로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에 갇혀 숨진 희생자 3명의 유족이 부산시와 정치권이 제대로 된 설명과 위로조차 없었다며 청와대 국민청원을 제기했다.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대통령님! 사람이 먼저죠? 맞죠?"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이번 사고로 숨진 20대 여성 삼촌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부산 시내에서 3명이 익사했다. 대통령도 아시는 길일 거다. 부산역 옆 부둣길로 가는 지하차도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부산이 하루아침에 세워진 도시가 아닌데 도시 한가운데에서 사람이 물에 빠져 죽었다"라며 "27일 저녁 부산시장 대행과 면담한 녹취가 있다. 들어보시면 지금 이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판단될 수 있을 것 같다. 들어 보실 거냐? 언제든지 보내드리겠다"고 말했다.

청원인은 "대통령님의 연락을 기다린다"며 글을 맺었다.

유족이 올린 국민청원은 사전동의 100명 이상이 돼 곧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유족 측은 정부와 부산시 등의 사고 대응에 성의가 없다며 민사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유족 측은 조만간 논의를 통해 소송 대상과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3일 부산에 내린 폭우로 초량 제1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3명이 목숨을 잃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mail protected])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최근변경 추천
공지 AV관련 17금 저질 잡담 인사 글은 강력 계정 제재합니다 피카부 2022.01.22 0/0
50729 머같이 주차했네 21 update 춘장대 23 시간 전 2/0
50728 원판불변의 법칙 19 춘장대 2024.08.19 2/0
50727 집에서 알몸으로 있으면 절대 안 되는 이유 19 아이리페 2024.08.19 4/0
50726 추석 기차표 벌써 오픈 17 그레인샌드 2024.08.19 2/0
50725 양궁협회 vs 배드민턴협회 19 춘장대 2024.08.17 3/0
50724 축구 선수 이김 12 춘장대 2024.08.13 2/0
50723 한국은 일부다처제 시대인가 16 춘장대 2024.08.17 1/0
50722 싱글벙글 결혼사유 15 아이리페 2024.08.12 2/0
50721 내 꿈을 향해 12 춘장대 2024.08.11 2/0
50720 날씨뭐냐 15 rhroe 2024.08.11 2/0
50719 남자들도 똑같아 16 춘장대 2024.08.11 3/0
50718 중소기업 연봉 19 춘장대 2024.08.12 3/0
50717 강아지 이름 17 방사능맨 2024.08.18 1/0
50716 탈모인의 뒷머리와 옆머리는 왜 남아있는걸까 15 엔젤아름 2024.08.18 1/0
50715 큐텐사태로 헌혈의 집 근황 19 아이리페 2024.08.18 2/0
50714 걸그룹 밥 차려먹기 극과 극 19 춘장대 2024.08.02 2/0
50713 파리 올림픽 개막식 20 쁨쁨이 2024.08.02 2/0
50712 학부모 하나가 학급 창냄. 22 춘장대 2024.08.02 3/0
50711 AI의 순기능 23 춘장대 2024.08.14 3/0
50710 티몬 보상 꿀팁(단련된 한국인) 24 아이리페 2024.08.02 3/0
Board Pagination Prev 1 2345678910 ... 2538 Next
/ 2538

전체 최신 인기글

전체 주간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