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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직스충의 일기


때는 7월15일, 한창 폭염주의보가 내리고있는 무더운 날이었다. 야자끝나고 저녁에 집에 돌아갈때 친구가 '야, 나 50원만 빌려주라'라고 하였다.




이때까지는 몰랐었다 이게 불행의 시작이라는것을.....













50원을 빌려주고나서 나도 더워가지고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려고 하였다. 근데 주머니에 250원밖에 없는 것이었다.(우리동네는 하드 싼거 하나에 300) 그래서 친구한테 다시 달라고 하니까 이미 사고난 뒤였다. 그래서 밖에 나와서 길바닥을 보며 50원을 찾아다녔다.


하도 바닥을 보고다니니까 길가던 아주머니들이 허리좀 피라고 하셨다. 또 어떤분은 ㅉㅉ 이라며 혀를 차셨다.....


나는 결국 아이스크림을 먹지 못하였다. 나는 오늘 깨달았다. 50원은 땅파도 안나온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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