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조회 수 155 추천 0 댓글 4


WZLjjpd.jpg


'불쌍하다'는 말은 때로는 남을 상처입힌다

 

회사원(시즈오카현, 44세)


다리를 저는 6살짜리 아들이

'나, 힘내서 유치원까지 걸어갈게'라고 했다.

한쪽 다리를 절면서도 천천히 걸어가는 아들과 나란히 걷고 있으니까

지나가던 부인들이 '저렇게 다리를 저는데 걷게 하다니 불쌍하다'는 대화가 들렸다.


아들에게 여동생이 생긴 뒤 기저귀를 사러 갔다.

'내가 들게. 오빠니까'라고 하며 듬직한 말을 해주었다.

짐을 맡겼더니 '저렇게 조그만 아이에게 짐을 들게하다니, 불쌍하다'

라며 남에게 비난받았다.


아들의 노력이 '불쌍하다'는 한마디로 전부 부정당하는 것 같았다.


'불쌍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자신이 친절하다고 믿는 인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말은 얄팍하고 무책임해서 

때로는 남을 상처입히며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

그 사실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최근변경 추천
공지 AV관련 17금 저질 잡담 인사 글은 강력 계정 제재합니다 피카부 2022.01.22 0/0
28603 아버지의 내적갈등 29 dpqpqp 2018.06.06 0/0
28602 남편이 아내에게 욕먹는이유.gif 116 dpqpqp 2019.04.04 1/0
28601 레몬 먹는 원숭이 27 회색향 2018.06.11 0/0
28600 특이점이온 검정고무신 10 gurkdnf 2018.06.06 0/0
28599 피는 못속인다 42 강한친구공익 2019.04.04 0/0
28598 데스노트 주인공 41 강한친구공익 2018.06.11 0/0
28597 완벽주의자의 최후 53 강한친구공익 2018.11.18 0/0
28596 송지효 쟁탈전 31 플라잉유메 2018.06.05 0/0
28595 극협 티셔츠! 16 부레낀 2018.06.07 0/0
28594 주사 맞아야할 시간 5 부레낀 2018.06.05 0/0
28593 출발 전 꼼꼼히 살피던 운전자 30 웅녀이 2018.06.15 0/0
28592 국산 마스크 표절사건 10 플라잉유메 2018.06.04 0/0
28591 라면인건가? 26 nautica1 2018.09.18 0/0
28590 흠뻑 젖은 가슴 62 꾸알 2018.09.18 0/0
28589 진짜 아버지 41 l도우너l 2018.06.08 0/0
28588 진짜 이번달까지 갚을께요.... 56 플라잉유메 2018.06.15 0/0
28587 애완동물과 카톡이 가능하다면 32 gurkdnf 2018.06.14 0/0
28586 주호민 자격증 인증 41 플라잉유메 2018.06.15 1/0
28585 별이 내게 다가와 이렇게 말했다... 33 목단향기 2018.06.11 0/0
28584 발암 걸리는 회식자리 80 십분 2018.06.15 0/0
Board Pagination Prev 1 ... 110711081109111011111112111311141115 ... 2541 Next
/ 2541

전체 최신 인기글

전체 주간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