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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새로운 모바일 MMORPG <테라M>이 8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테라M>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물론, 넷마블의 <테라M> 사업 계획까지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대박을 낸 넷마블은 <테라M>에 대해선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을까? 그리고 모바일 MMORPG 또 내며 어떻게 <리니지2: 레볼루션>의 피해를 최소화하려 하는 것일까? 현장에서 진행된 일문일답 내용을 정리했다. /디스이즈게임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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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2번째부터 넷마블 차정현 사업본부장, 백영훈 부사장, 블루홀스콜 박진석 대표, 고웅철 개발총괄, 이혜환 기획팀장
 

 

# 엘린, 사제 말고 다른 클래스 영웅으로도 나온다

 

탱딜힐 있는 게임이란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그렇다면 반대로 인스턴스 던전 등은 이 조합이 갖춰져야만 깰 수 있나?

 

고웅철: 유저들이 게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일단 탱딜힐 조합이 가장 안정적인 것은 맞다. 하지만 이런 조합을 갖추지 않아도, 전략을 잘 짜거나 컨트롤만 좋으면 충분히 다른 공략을 시도할 수도 있다. 극단적으로 예를 들면 올 사제(힐러) 조합도 가능하다.

 

 

공개된 영웅들의 클래스를 보면 탱커 둘, 힐러 하나, 딜러 셋이다. 클래스 간 불균형이 염려된다.

 

고웅철: <테라M>은 다수의 영웅을 육성할 수 있는 게임이고, 언제든 플레이하는 영웅을 바꿀 수 있는 게임이다. 또한 다른 영웅을 키울 때도 메인 캐릭터가 얻은 보상을 전송해, 처음 캐릭터를 키우는 것보다 더 쉽게 키울 수 있다. 

 

때문에 우리는 유저들이 대부분의 캐릭터를 골고루 키울 것이라 생각한다. 큰 불균형은 없을 것이다. 대부분은 파티 상황에 걸맞은 영웅을 가져올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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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M> 오픈 시점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콘텐츠가 있다면?

 

고웅철: 레이드나 단체 PVP, 전장 같이 파티플레이를 이용하는 콘텐츠다. 유저들은 <테라M>에서 3~5명이 모여 파티를 만들 수 있다. 파티장은 이들을 이끌고 보스 레이드에 도전할 수도 있고, 전장이나 분쟁지역 같은 단체 PVP에 참여할 수도 있고. 어느 쪽이든 PC MMORPG 같은, 각기 다른 파티플레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오픈 이후 업데이트론 약 1년치가 준비돼 있다. 미리 몇 개 공유를 하자면, 출시 이후 빠른 시일 내에 공성전과 고대왕의 던전 같은 길드 관련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그리고 모두가 기대하는, 새로운 엘린 같은 신규 영웅 캐릭터가 공개되고.

 

추가로 <테라M>의 이야기와 업데이트는 시즌제로 기획돼 있다. 시즌 2가 되면 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새로운 분위기의 메인 스토리가 열린다. 새 시즌이 열릴 때마다 새 세상, 새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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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린은 사제 말고도 다양한 영웅 캐릭터로 등장 예정

 

 

# 매출 목표? 당연히 1등이다

 

사전 예약 서버가 10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100여 개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확 줄어든 이유가 있는가? 

 

백영훈: 모집 인원은 크게 다르지 않다. <테라M>은 서버를 월드 개념으로 가져갔다. 서버 하나 당 <리니지2: 레볼루션>의 7~10배 수준의 동시접속자를 감당할 수 있다. 한 서버 당 동시접속자 수만 명을 감당할 수 있고, 10개 서버론 수십만은 커버할 수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모바일 MMORPG를 대중화했다고 자평했다. <테라M>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백영훈: <리니지2: 레볼루션>의 경우, 회복 능력을 가진 캐릭터가 있긴 하지만 캐릭터 간 역할 분담이 명확하다고 하긴 힘들었다. 나쁘게 생각하면 모두 다 딜러인 MMORPG다.

 

<테라M>은 이런 기존 모바일 MMORPG 방식이 아니라, 진짜 탱딜힐이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 파티라곤 해도 사실상 대미지 딜링 위주 플레이가 식상했던 유저라면, <테라M>에서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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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M>의 타깃 유저층은 어떠한가? <리니지2: 레볼루션> 유저를 빼앗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백영훈: 넷마블이 가장 잘하는 것이 게임의 대중화다. 우리는 특정 계층만 노리는 것이 아니라, RPG를 즐기는 유저 모두를 노린다. 물론 장르, 그리고 ‘테라’라는 IP 특성 상, RPG 많이 즐기는 20~40대 남성과 전작을 좋아한 여성 유저가 주요 유저층이 되지 않을까 추정하고 있다. 

 

유저 잠식 이슈는 대형 신작이 나오면 크든 작든 간에 걱정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다만 <테라M>은 <리니지2: 레볼루션>과 핵심 재미가 다르다. <테라M>은 역할 분담이나 액션이라는 강점이 명확하니까. 그래서 카니발이 일부 있긴 하겠지만, 크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테라M> 해외 진출은 어디부터 시작할 예정인가?

 

백영훈: 아직 개발사와 명확하게 합의된 것이 없다. 다만 분명한 것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 일본, 아시아 지역에서 성과를 거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넷마블은 이제 글로벌 마켓에 대해 알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원작 <테라>는 이미 일본, 미국 등에서 팬이 존재하는 게임이다.

 

정리하면, <테라M> 다음 지역은 우리가 노하우 있고 ‘테라’라는 IP가 가장 효과적으로 먹힐 만한 권역이 될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순서에 대해선 이후 개발사와 논의한 다음 공유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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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에 간다면 유료 모델 등 기획이 달라져야 할 것 같은데, 이에 대해선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백영훈: <리니지2: 레볼루션> 일본 버전도 사실상 그래픽을 제외한 거의 모든 것이 바뀌었다. 이처럼 해외 마켓에 갈 때마다 국가별 최적화를 충분히 고려할 예정이다. 또 고려하고 있고. 다만 이 이슈는 국가, 권역마다 바뀌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해외 버전이 어떻게 달라질 것이다라고 밝히긴 힘들다.

 

 

<테라M>은 몇 세 이용가인가?

 

백영훈: 현재 12세 이용가를 받기 위해 노력 중이고, 이와 별개로 높은 등급을 받아봤자 15세 이용가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부분은 우리가 <리니지2: 레볼루션> 등의 이유로 심의를 많이 받아 봐 확신할 수 있다. (웃음)

 

 

하반기에 많은 모바일 MMPRPG가 나올 예정이다. <테라M>의 매출 목표가 있다면?

 

백영훈: 당연히 1등이 목표다. 어떻게 하면 최고 매출을 달성할지 고민은 계속 하고 있다. 순간적으로 치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머물 수 있는 모델을 구상 중이다.  

 

 

최근 국내 유저들이 뽑기 중심의 유료 모델에 큰 불만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선 어떻게 대처할 생각인가?

 

백영훈: 기본적으로 무과금 유저도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게 준비 중이다. 또한 거래소도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재화로 거래 가능하게 준비 중이고. 충분히 시간을 들일 수 있다면, 무과금 플레이도로 불편한 점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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