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조회 수 275 추천 0 댓글 10

0910_1.jpg


인천지법의 심재완 판사는 하루가 꽤 바쁩니다.
판사의 업무 이외에, 길거리에서 접착제 흡입의 
위험성을 알리는 유인물을 나눠주는가 하면 
청소년들이 쉽게 접착제를 사지 못하도록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접착제 제조공장을 찾아다니며
환각 물질 성분인 톨루엔을 사용하지 말아 달라고
설득하고 있습니다.

바쁜 업무로 매일 피곤한 일상임에도 불구하고
심재완 판사는 왜 귀한 시간과 노력을 
이곳에 쓰고 있을까요?

그동안 수많은 재판을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사채업자나 조직 폭력배에게 빚 독촉을 당하는 청소년부터
부모에게 심한 폭력과 학대받는 청소년도 만났습니다.
그렇게 세상에서 방치되다가 결국 환각물질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초등학생도 접착제를 흡입하다 법정에 끌려와요. 
청소년 접착제 중독이 유행처럼 퍼져 있어요. 
상태가 아주 심각합니다."

자신이 겪은 수많은 청소년의 사례를 보면서
우리가 사는 사회가 아름답지만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심재완 판사는 자신이 바라보는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본인이 직접 나섰습니다.

먼저 청소년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접착제 흡입을 막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1년 반 만에 인천 지역의 
접착제 범죄가 10분의 1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심재완 판사는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이
접착제 흡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n_line.gif

판사라는 직업은 세상의 어두운 면을 자주 바라봅니다.
심재완 판사도 어린 청소년들이 혼란 속에서 
잘못되는 모습을 봐야 했지만, 그 모습을 바꾸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스스로 노력했습니다.

이같이 따뜻한 사명감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은
언제나 당연히 존경받으며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줍니다.


# 오늘의 명언
남보다 더 가졌다는 것은 축복이 아닌 사명입니다.
– 오프라 윈프리 –


출처 : 따뜻한하루


  • redhat 2018.10.17 09:29

    어른들의 방치에 어두운 결과가 나올수 있음을 알아야될텐데요. 묵묵히 미약하나마 노력하는 어른들이 있어 미래가 있네요. 그런 어른들이 점차 늘어나기를..~

  • 보안패치 2018.10.18 06:32

    시간...

  • 바르다 2018.10.18 10:35

    가슴아픈 일이네요

  • 퍼포먼스 2018.10.18 13:57

    존경스러워요~

  • diallo 2018.10.18 14:31

    명언이네요

  • 오딩 2018.10.18 14:58

    중학교때 반친구들이 단체로 뽄드 흡입하고 에네르기파 이러는 모습을 봤는데....

  • 깐다람 2018.10.18 17:13

    대단하시네요..

  • Yabi 2018.10.18 19:10

    이러신 분들도 있는데 그렇지 않은 같은 자리에 힘있는 사람들은 사람들은 왜이리 많은지..

  • 검플 2018.10.18 20:35

    흐.. 진짜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 막시무쓰 2018.10.18 21:35

    사명이라고 생각하시는분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최근변경 추천
공지 AV관련 17금 저질 잡담 인사 글은 강력 계정 제재합니다 피카부 2022.01.22 0/0
31246 사자가 출몰 38 s나빠m 2018.10.25 0/0
31245 태세변환 보소? 35 dmdmdjw 2018.10.22 0/0
31244 뭘 쳐다봐? 엉? 2 dmdmdjw 2018.10.19 0/-1
31243 증거인멸하는 냥이.gif 25 달빛씨 2018.10.20 0/0
31242 오빠의 보호 클라스 27 자유생활 2018.10.25 0/0
31241 테니스의 왕자 근황 66 nautica1 2018.10.25 0/0
31240 ??? : 취향이니 존중해주시죠! 28 어카이버 2018.10.22 0/0
31239 깜박한 물건 찾는 법 42 제이먼청 2018.10.18 0/0
31238 칼날과 불길을 이겨낸 의지 1 예전에꽁지머리 2018.10.18 0/0
31237 싸다구 챔피언 81 김유정 2018.10.19 0/0
31236 내가 안그랫다고 12 dmdmdjw 2018.10.18 0/0
31235 심장마비 걸렸을때 대처법!!! 25 키키키히히히 2018.10.18 0/0
31234 남편이 구두쇠인지 정신병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61 CatsA 2018.10.18 0/0
31233 어메이징 대륙~ 79 일단웃어 2019.04.11 0/0
31232 승리한 패배 70 예전에꽁지머리 2018.10.23 5/0
» 세상은 꼭 아름답지만은 않다.. 하지만, 10 예전에꽁지머리 2018.10.18 0/0
31230 애니 장면 따라하기 70 큐옹 2018.10.23 1/0
31229 카카오톡에서 승인거부당한 이과티콘.Jpgif 28 뉴고뱃 2018.10.18 1/0
31228 야이~개새X야!!!! 68 흙. 2018.10.22 0/0
31227 조카들의 습격 28 흙. 2018.10.20 0/0
Board Pagination Prev 1 ... 976977978979980981982983984 ... 2542 Next
/ 2542

전체 최신 인기글

전체 주간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