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2019.08.30 22:36

전설이 된 사나이

조회 수 216 추천 0 댓글 18
전설이 된 사나이
0829_1.jpg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
미국의 멀리뛰기 선수 '밥 비먼'이 트랙에 올랐습니다.
그는 결선 첫 점프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비먼은 올림픽 결선에 오를 정도의 실력은 있었으나
그렇다고 금메달 유망주는 아니었습니다.

금메달이 유력한 비먼의 경쟁자들은
동료였던 1960년 금메달리스트 '랄프 보스턴'과
러시아의 자랑인 '이고르 테르-오바네시안'
정도로 사람들은 생각했습니다.

올림픽 예선에서 두 번이나 무효 판정을 받았던 
비먼의 최고 기록 8.33미터로는 그들과 
경쟁하기에 많이 부족했습니다.

세계 최고 무대인 올림픽인지라 압박감이 가슴을 짓누르고, 
자신의 실력을 100퍼센트 발휘할 수 있을지 몰라 
몹시 불안하고 초조해 보였습니다.

그렇게 입술을 잘근잘근 씹으며 
초조하게 서 있는 비먼에게 그의 동료였던
랄프 보스턴이 다가가서 귓속말로 
'어떤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보스턴의 이야기에 눈빛이 달라진 비먼은
망설임 없이 멀리 뛰기를 위해 
힘차게 달려 나갔습니다.

그리고 비먼이 점프하고 내려오는 순간,
경기장에는 경악에 찬 침묵만이 감돌았습니다.
비먼이 측정기의 측정 한계를 훨씬 벗어나 
착지했기 때문입니다.

심판들이 구식 줄자를 가져와 기록을 재어보니 
비먼의 기록은 무려 8.90미터였습니다.
그리고 이 기록은 그때로부터 무려 23년이 지나서야 
깨질 만큼 경이적인 것으로, 20세기의 스포츠사 
전체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5가지 장면 중 
하나로 선정했습니다.

비먼이 이 경이적인 기록을 만들어 내기 전
두려움에 압도당해 망설이고만 있을 때, 
보스턴은 뭐라고 말했을까요? 

당시 보스턴은 비먼에게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망설이지 말고 공중으로 최대한 빨리 뛰어올라.
지금 너의 다리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하고 
이 순간 너의 몸은 깃털처럼 가벼우며 
너의 마음엔 날개가 달려 있어. 
비먼, 그것을 이용해 지금 
힘껏 날아오르라고!"

그날 밥 비먼에게 랄프 보스턴이 했던 이야기는
한계가 아닌 잠재력을 깨우는 마법 같은 
주문이었습니다.


0829_3.jpg


당신은 항상 자신에게 말합니다.
'그래,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했어.' 
'여기까지 한 것도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인 거야' 

오늘도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위한 
노력과 열정을 제한하고 자신을 옥죄는 
덫이 있지는 않나요?

여러분의 한계를 뛰어넘어, 
인생의 변화를 꿈꾸고 있다면 공감 댓글을 남겨주세요.
20분을 선정하여 '수영장의 바닥'을 
선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많은 사람이 사고와 행동, 결과의 제약을 닫고 있다.
그들은 스스로 정한 한계를 절대로 벗어나려 하지 않는다.
– 존 맥스웰 –
금요일이네요....오랜만에 글남겨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최근변경 추천
공지 AV관련 17금 저질 잡담 인사 글은 강력 계정 제재합니다 피카부 2022.01.22 0/0
35650 선풍기로 토네이도 만들기 11 오노데라 2022.11.28 0/0
35649 공대에 갔다고 무시하는 부모님 23 시하라 2019.12.06 0/0
35648 궁예에게 일침먹은 소련여자 4 시하라 2019.09.09 0/0
35647 김창렬 생에 은인 임창정 21 보드의신 2019.09.13 1/0
35646 유승호 심은경 꼬꼬마시절 25 쁘잇 2022.11.28 1/0
35645 11년 전 게임계와 현재 비교.jpg 32 헉하 2019.09.12 1/0
35644 새가주고가는 선물 17 이스 2019.09.08 0/0
35643 전력 질주 달려가즈아~~ 9 이스 2022.11.28 1/0
35642 디즈니 신상 구두 8 이스 2019.12.06 0/0
35641 이러다 정시로 대학가는사람 없을듯 3 목표는너다 2019.09.07 0/0
35640 1908년 미국 외교관 스티븐스의 망언 5 목표는너다 2019.09.07 0/0
35639 지구상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동물인 찰스 다윈의 거북이가 ... 1 목표는너다 2019.09.07 0/0
35638 댕댕이 개놀람.gif 17 LunaH 2022.11.28 1/0
35637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 유니폼이 잘팔리는 이유 8 보드의신 2019.12.06 0/0
35636 마음이 안정되는 떼껄룩사진 7 기기니니 2022.11.28 0/0
35635 센스있는 판매자 43 기기니니 2022.11.28 0/0
35634 운전하면서 인터넷 방송하기 38 헤보 2019.12.06 0/0
35633 쇼미더머니 우승자 비와이 근황.jpg 16 JyaMan 2022.11.28 0/0
35632 맛있게먹으면 살이 안쪄요 흐흫 12 기기니니 2020.03.05 0/0
35631 치킨만 한마리 먹고가자 16 목표는너다 2019.09.13 0/0
Board Pagination Prev 1 ... 754755756757758759760761762 ... 2540 Next
/ 2540

전체 최신 인기글

전체 주간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