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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9 10:55

파리 에펠탑....

조회 수 186 추천 0 댓글 10

추석까지 몇일 안 남았네요...^^

즐거운 월요일되세요...

파리 에펠탑

0909_1.jpg


프랑스 최고의 단편소설 작가로 추앙받는
기 드 모파상은 에펠탑 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자주 식사를 했다고 합니다.

프랑스 사람답게 파리의 명물인 에펠탑을
사랑해서 그랬던 것일까요?

정반대로 모파상은 에펠탑을 아주 싫어했습니다.
그러면 왜 굳이 싫어하는 에펠탑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자주 식사를 했을까요?
그 이유는 에펠탑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에펠탑이 건립될 당시 시민과
예술가들의 극심한 반대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300m짜리 흉물스러운 고철 덩어리가
파리의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모습을 망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프랑스 정부는 20년 후에
철거하겠다는 조건으로 겨우 에펠탑을
건립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년이 지나 에펠탑을 철거하려 하자
건립 때보다 더 큰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시민들이 매일 에펠탑을 보다 보니
정이 들어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0909_3.jpg


조금 더 인내를 가지고 바라보세요.
어쩌면 어떤 것보다 더 사랑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대상이 당신에게 파리의 에펠탑 같은
존재가 되어줄지도 모릅니다.


# 오늘의 명언
모든 것은 제각기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으나
모든 이가 그것을 볼 수는 없다.
– 공자 –

  • 목표는너다 2019.09.09 11:09

    저게 효자 관광상품이 될거라고는 생각 못했을듯

  • profile
    Kise 2019.09.09 11:21

    전 지금도 광안대교가 광안리 경치를 망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수많은 행사를 통해 관광 수입은 늘었을지 몰라도 예전의 탁트인 바다를 볼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아...교통은 확실히 편해지긴했습니다....

  • 폭군폭녀 2019.09.09 11:34

    잘 읽고 갑니다~

  • profile
    버슴커 2019.09.09 12:49

    흠... 다른시각으로..

  • 야근의요정 2019.09.09 13:15

    저길 등산복 입고 다들 가실줄은.. 

  • 발칸300 2019.09.09 18:07

    저게 저동네 사람들 밥줄일텐데 없애면 큰일나지

  • DragonBZ 2019.09.09 21:28

    저도 저길 등산복 입고 2년 전에 다녀왔는데... 감성이 있을때 가능한 이야기 인것 같아요


    아재가 가면 그냥 철골 구조물로 뿐이 안 보이네요.


    그나마 야경은 이쁘더군요!

  • 깡깡 2019.09.10 04:47

    잘 읽고 갑니당 축추

  • 뭘봐가던길가 2019.09.10 10:55

    잘 읽고 갑니다요~

  • 레드진 2020.03.17 08:51

    또 다른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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