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손가락이 움직이는 대로 써보겠씁니다.))
너무 졸리다...
앞이 흐릿하게 보이고, 침대에 누워 아무 생각없이 유튜브를 보고 싶다...
룸메는 뒤에서 모기를 잡겠다고 난리를 치고 있다..
내일 시험이 있는데 여기서 글을 쓰고 있는 내가 한심하지만
도저히 몸과 머리가 움직이질 않는다....
이상한 자세로 앉아있어서 다리가 저리지만 자세를 바꾸기가 너무 귀찮고 안 바꾸자니 다리가 저려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본론으로 돌아와 아까 룸메랑 롤을 하러 피씨방에 갔다..
요즘 블리츠크랭크가 상향을 받아서 너무 기쁘다... 팔이 너무 길어진 나머지 내 학점과 시간도 협곡으로 끌어가 버렸다...
분명 시험 끝나고 나서 롤을 하자고 굳게 다짐했지만 길어진 블리츠 크랭크 팔 앞에 굳은 다짐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이런 나약해 빠진 내 정신상태를 고치고 싶지만... 너무 많은 실패를 겪은 나로써는 도저히 앞으로 나아 갈 수 없다라는 생각만이
머리 속을 지배 하고 있다.. 한 글자라도 더 보면 마음이 편해질까... 아니 분명 책을 보면 다른 생각들로 머리 속이 꽉 찰 것이다..
내일이 시험이라 더 길게는 글을 못 쓰지만 그래도 꼭 이 글을 본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한번의 실패는 있을 수 있지만 두 번의 실패를 겪은 후 부터는 정말 그 일을 다시 하기 힘들다는 것 입니다. 마치 제 시험공부 처럼요....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다가 어떤일을 실패하거나 포기한 경우가 있다면 다시 도전하기전에 정말 그것을 할 마음이 있는지 혹은 어떻게 해야 다시 도전할 때는 의미 있는 도전이 될까를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저도 지금 제 머리가 아닌 손가락과 심장이 시키는 대로 글을 적었기 때문에 무슨 소린지 두서가 없지만 그래도 이 글 어딘가에는 저의 진심과 오늘 하루 깨달은 것들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담겨 있을 지도 모릅니다(?). 혹여라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질 안되거나 인생에 대한 질문이 있으시면 물어봐주세요...
이번주 금요일이 시험 끝나느 날이니까 토요일부터 대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컴퓨터 공학과여서 컴퓨터 관련된 질문도 받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저의 현재 개소ㄹ..심정을 줄이고 공부하러 가보겠습니다...
다 읽어 주신분들에게는 읽은 날에 행운이 가득 하도록 기도 할게요. 감사합니다...
다음주가시험인데 노트북으로 갤질과 롤을하고있는 나란놈....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