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맨 위 캐릭터와 상표 지금 나이가 30 이상이라면 대부분 기억할 것임
국내 모 제약회사 파스 광고에 삽입되어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펭귄 캐릭터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삽입곡으로도 친숙한 워싱턴 스퀘어가 브금으로 깔리면서 짱구 목소리로 유명한 성우 박영남 씨의 귀여운 목소리로 외치던 `아 바쁘다 바뻐 내가 제일 파프지~`라는 멘트, 아직도 기억하는 이들 많을텐데 며칠전 철거된 러버덕 보면서 추억의 저 펭귄이 떠올랐음
동글동글 앙증맞은 생김새가 러버덕과 어딘가 닮았는데 저 파스 광고 속 펭귄이 일본의 캐릭터를 베낀 사실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음
바로 아래에 보이는 일본애니영화 `幸福物語`(펭귄즈 메모리- 행복이야기 1985년작) 속 캐릭터를 무단도용한 것
그리고 역시나 같은 영화에 삽입된 `스위트 메모리즈`
이게 그림만 보면 귀여운 동물만화 같지만 꽤 심각하고 심오한 스토리임
저게 표절이라서 그렇지 당시 정말 인기끌며 사랑 받았던 캐릭터였던 걸로 기억되는 세상에서 제일 바쁜 펭귄 참 아련함
그 때까지만 해도 일본문화 개방 전인데다 인터넷도 없고 통신수단도 취약하고 저작권 개념이 없어 그랬던 것 같은데 이후 결국 저 캐릭터는 사라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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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