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두고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뜻 모를 표지판”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 문구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주철환 작가의 말을 인용한 것이다. 박 시장은 지난 1일 2일 시무식에서 공직자가 가져야 할 5가지 덕목으로 해당 문구를 언급하며 “공적 선의를 가진 존재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선 꾀(지혜), 끼(에너지·탤런트), 깡(용기), 꼴(디자인), 끈(네트워킹)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부산시 산하 공무원들끼리만 돌려보면 될 이야기를 터널 위에다 왜 예산을 들여 붙여놓았느냐”, “부산시설공단의 용비어천가”, “흉물이다” 등비판하는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 문구를 설치 한 이후 부정적인 의견이 확산되자 당혹감을 보인다. 공단은 가림막으로 문구를 가린 뒤 시설물 철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좀 뜬금없긴 하겠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