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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의 9세 학대 아동은 달궈진 프라이팬에 손가락을 다치고, 뜨거운 쇠젓가락에 발바닥이 지져졌다. 부모는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고 목에 쇠사슬을 감아 4층 빌라 꼭대기 테라스에 가뒀다. 자물쇠가 채워진 채 이틀을 견디던 아이는 부모가 잠시 줄을 풀어준 사이 가파른 지붕을 타고 옆집으로 넘어가 도망쳤다. 아이에게는 목숨을 건 탈출이었다.

-관련기사내용


그 어린애가 얼마나 살고 싶었으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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