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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여성을 칼로 위협하면, 그 행위 자체만으로도 특수폭행으로 입건되고 처벌받게 됩니다. 

그런데 여성이 단순한 위협을 넘어, 칼로 공격까지 한 경우는 어떻게 될까요? 


믿기지 않겠지만, 당신은 경찰서 조사실에서 피의자 안내문을 받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것입니다. 

왜냐? 

여자가 당신도 밀쳤다, 다리를 걸어 넘어트렸다고 주장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될 것입니다. 


본인이 112에  신고를 해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왜 내가 피의자냐고 항변해도 소용없습니다. 

또 신고를 받고 경찰관이 출동했을 당시, 

해당 여성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해도, 

당신의 조서에는 

당신이 신고를 한 것이 아니라 신고를 당한 것으로 기재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찌됐건 해당 여성이 그렇게 주장하는 이상

당신은 어찌됐건 피해자 겸 피의자로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설명을 들을 것입니다. 


억울할 겁니다. 

실제 그런 일이 벌어지냐고요?


벌어집니다. 

제가 6월 1일 인천중부경찰서 여청과에서 직접 겪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조서를 읽고나서 신고는 분명 내가 했다 주장하면 고쳐줄 겁니다. 

경찰관이 대신 이렇게 묻겠죠?

"112에 했나요?"

"네!" 

그럼 수정해 줄 겁니다. 

112에 기록이 남아 있기 때문이지요. 


남자가 여자를 폭행하거나 칼로 공격했어도 

쌍방폭행으로 조사를 받은 사실이 단 한 건이라도 있느냐고 

항변해도 소용없습니다. 

당신이 남자인 이상, 의미없습니다. 

남자는 잠재적 가해자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벌어진 일입니다. 

6월 1일 인천중부경찰서 여청과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가 직접 겪은 일을 말하고 있는 겁니다. 



물론 다른 특별한 사연까지 가지고 있다면 

조서에는 당신이 한 말중 

불리하게 해석될 수 있는 것만 기록될 것입니다.  

당신이 만에 하나, 

감히 건방지게도 경찰을 검찰에 고소한 적이 있는 경우라면 말이죠. 

또 경찰을 감찰반에 찌른 적이 있다면 말입니다. 


정말 실제 벌어진 일입니다. 

 

믿기십니까?

2021년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이. 


실제로 벌어진 일입니다. 

정말 실제로 벌어진 일입니다. 

너무 어이없게도 실제로 벌어진 일입니다. 


너무 어이없고 

너무 억울한데 

어디 이야기할 데도 없어 여기다 풀어봤습니다. 



펨코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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