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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 꼬박' 아르바이트해 번 돈으로 명품 'FLEX'  
SNS 사진 한장으로 정체성 증명하는 10대에게
명품은 일종의 '계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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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이 신은 수십만원 대 운동화. 이 중 박모군이 신은 운동화(가운데)는 무려 80만원대로, 3개월 동안 꼬박 아르바이트를 해 모은 돈으로 구입했다.

인천에 사는 고등학생 강모(18)군은 주말마다 고깃집에서 종일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렇게 버는 돈은 한 달에 40만원 내외, 그 돈을 모두 털어 서너 달에 한 번씩 명품을 구입한다. 강군이 평소 즐겨 신는 ‘발렌티노’ 운동화는 70만원대, 얼마 전 구입한 ‘보테가베네타’의 가죽 지갑은 60만원대다. 몇 년 전만 해도 40~50대 중년 남성들이 즐겨 찾는 모델이었지만, 최근엔 10대들 사이에서 한 반에 한두 명 정도는 갖고 있는 ‘흔한 아이템’이 됐다. ‘힘들게 번 돈을 명품 구입에 모조리 쓰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간단한 대답이 돌아왔다. “멋있어 보이잖아요.” 하나를 사도, ‘있어 보이는걸’ 사고 싶다는 게 이유라면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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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만원대 '생로랑' 클러치백을 끼고 40만원대 '골든구스' 운동화를 신은 한 청소년이 지난달 30일 인천에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SNS에 올린 사진 한 장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증명하려는 10대들 사이에서 명품이 계급장처럼 통하고 있다.
박지윤 기자
서현희 인턴기자
전윤재 인턴기자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0080510460002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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