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조회 수 138 추천 0 댓글 9


1.
어느 날,
전 남자친구에게서 문자 메세지가 왔다.
영상이 포함된 문자 메세지였다.
열어보니 자살하는 내용이었다.

밧줄을 목에 감고 매달려 괴로워하며
발버둥치다 그는 이내 고꾸라졌다.

거기서 영상은 끝났다.









2.
어느 날,
울며 징징대는 여동생이 거슬려 죽였다.
시체는 우물에 버렸다.
다음날 가보니 시체는 사라져 있었다.

5년 후,
별거 아닌 말다툼으로 친구를 죽였다.
시체는 우물에 버렸다.
다음 날 가보니 시체는 사라져있었다.

10년 후,
술에 취해 내 아이를 임신한 여자를 죽였다.
시체는 우물에 버렸다.
다음 날 가보니 시체는 사라져있었다.

15년 후, 싫어하는 상사를 죽였다.
시체를 우물에 버렸다.
다음 날 가보니 시체는 사라져있었다.

20년 후,
늙어버린 어머니가 귀찮아져 죽였다.
시체는 우물에 버렸다.
다음 날,
시체는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










3.
칼 바람이 부는 이 차가운 겨울에
든든한 내 사람이 생겼다.
여자친구는 나에게 꿈이라 생각했는데
자기라고 불러주고 가장 소중하다고
말해주는 날 사랑해 주는 그 사람.
죽을 때까지 변치 말자
이 사랑
여생을 함께 하고 싶다 당신과
해가 뜨고 지는 것을 같이 바라보며
살림살이는 변변치 않지만
여자친구가 아닌 내 동반자로 남기를.
주님께 기도하고 세상에 바라며
요정같은 그녀만 바라보며 살겠습니다.










4.
고층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한 남자의 이야기

그는 14층에 살고 있었기에,
반드시 엘리베이터를 타야 했다.

밤 늦게 귀가한 그는 집으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14층 버튼을 눌렀다.

문이 닫히고 엘리베이터가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8층 버튼에 불이
들어왔다.

'아 뭐야, 이 늦은 시간에 누가 타나?'
라고 생각한 그는 갑자기
서둘러 2층, 3층, 4층, 5층 버튼을
연속해서 눌렀다.

3층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추자 마자
그는 서둘러 문을 박차고 나가 계단을
내려가 밖으로 내달렸다.

그리고 아침까지 편의점에서
밤을 지새웠다고 한다.










5.
어느 가족이 친정에 놀러 가려고
시골까지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산 기슭까지 당도했을 무렵,
갑자기 아이가 '너무 배고프다'고 칭얼대어
어쩔 수 없이 도중에 정류장에 내려 근처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식사를 마치고 음식점 안에 있는
텔레비전을 보니 아까까지 타고 있었던
버스가 낙석사고로 인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는 뉴스가 들려왔다.

그 뉴스를 보고 있던 아내는,
"버스에서 안 내렸으면
좋았을텐데..."라고 하였다.

그것을 들은 남편은 무슨 소리를 하는가
싶어 놀랐지만, 이내 곧 '아, 그러게..."라고
아내의 말에 수긍하였다.



최근 추천글

분위기 깰까봐 포기함 17 춘장대 2024-07-12 13:02 +2
악어와 함께 춤을 16 알라미깔라미 2024-07-12 21:48 +2
착시현상 15 update 방사능맨 2024-07-14 16:46 +2
남자애 부모가 알면 난리날 상황 21 update 춘장대 2024-07-16 13:05 +2
뜻밖에 서류 도둑 14 696969 2024-07-12 21:40 +1
정확도가 높은 오타쿠 테스트 14 엔젤아름 2024-07-15 15:42 +1
비율이... 바람피는건가 16 update 춘장대 2024-07-17 12:54 +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최근변경 추천
공지 AV관련 17금 저질 잡담 인사 글은 강력 계정 제재합니다 피카부 2022.01.22 0/0
3198 재있미고 신하기네. . . 9 바카사탕 2015.03.08 0/0
3197 빅히어로 ㅋㅋ 15 수린짱 2015.03.09 0/0
3196 요즘에 볼만한 영화가 많이 없네요~~ 6 음의여백 2015.03.04 0/0
3195 곧 화이트 데이네요. 9 피뷰랄통키 2015.03.03 0/0
3194 최근 착시현상이 이슈라길레...... 16 레몬막걸리 2015.03.08 0/0
3193 가짜사나이에서 나온 유일한 진실 22 마미두니앙 2015.03.19 0/0
3192 해맑은 아빠와 아들.jpge 13 마미두니앙 2015.03.29 0/0
3191 니코로빈.jpge 14 마미두니앙 2015.03.12 0/0
3190 오늘 롤을 하는데.. 30 n1ngimi 2015.03.13 0/0
3189 마법의 가루를 좀 주지~* 9 커피한잔해 2015.03.03 0/0
3188 오늘 하이드 지킬 나 몰아서 다 봤는데 과연 현빈이네용 ㅋ 13 카이나 2015.03.09 0/0
3187 너 몇살인데 내친구한테 덤비뉘~~~?ㅋ 11 커피한잔해 2015.03.14 0/0
3186 노라조 신곡M/V_니팔자야(완죤 뽕맞고 만듬) ㅋㅋ 7 러블야옹 2015.03.03 0/0
3185 파쿠르(익스트림 스포츠) 12 러블야옹 2015.03.02 0/0
3184 어제 심판이 존오셔와 웨스브라운을 착각해서 웨스브라운을 ... 8 일타임용 2015.03.10 0/0
3183 양덕의 수준을 보여주마!! 19 두근두근v 2016.08.26 0/0
3182 오늘 kcc,kt 점수 많이 날거같네요 힘공이 2015.03.01 0/0
3181 왕좌의 게임 시즌5 트레일러가 떳엇군요! 7 일타임용 2015.03.04 0/0
3180 영화 기생수를 보고.. 13 세발이 2015.03.05 0/0
3179 [펌]인기있는 미드추천 Top7 2 aszx1 2015.03.02 0/0
Board Pagination Prev 1 ... 237223732374237523762377237823792380 ... 2535 Next
/ 2535

전체 최신 인기글

전체 주간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