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성은 남부 케랄라주에 사는 아눕이란 차량 운전기사로, 말레이시아로 일하러 가기 하루 전인 지난 17일 아들의 돼지 저금통을 깨서 복권을 샀는데 2억5000만루피(약 43억8500만원) 당첨의 횡재를 만났다.
주에서 가장 높은 복권 당첨액이었던만큼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신문의 각종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당첨금을 나눠달라는 사람들이 빗발치면서 집 안에서 꼼짝없이 갇혀있어야 했다.
이어 그는 “집을 떠날 수도 없고, 아이가 아파도 병원에 데려갈 수 없다”며 대중의 관심을 피하기 위해 집을 옮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그와 그의 가족은 친척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
주 정부는 아눕이 당첨금을 잘 쓸 수 있도록 재정 운용 교육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나 인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