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고.. 어디 나서지도 못해보고..
소심해서 항상 내가 앉는 테이블은 쉬는 테이블이 됫엇고..
술도 못먹어서 힘들었는데..
요번에 한번 바꿔본다고 동기모임 회장을 햇는데..
역시 어렵네요.. 진행도 어렵고.. 동기들이 착해서.. 다들 따라주고..
어떻게든 같이 할려고 하면서 진행을 해주긴 하던데..
2년차 직장인데.. 다른 동기들은 벌써 직장인 냄새가 나면서 일들을 진행하는데
나는 뭐하고 있는건지..하..
창피스럽기도하고.. 아직도 내가 애인가 싶기도 하고...
나이에 맞지 않게.. 이런 소심하면서 진행도 못하는 바보라니..
선후배가 아닌 동기들이랑 회식 술한잔 하는데도.. 왠지 위화감이 느끼네요...
쉬운게 없어요...세상사는게...
특히나 아랫지방에서는요....
저처럼 술못먹는 사람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