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축구를 못한다
그냥 못하는 게 아니라 심각하게 못한다
한국과 중국이 축구 경기를 하면
한국이 케이크 먹듯 간단하게 중국을 가지고 놀 정도라
중국에서는 한국이 공포스럽다고 '공한증' 이라고 할 정도였다
이러한 상황은 시진핑을 개탄하게 만들었다
아무리 중국인들에게 중국은 미국과 맞먹는 G2라고 세뇌시켜봐야
축구 한 판만 하면 중국이 얼마나 허접한 나라인지 일깨워주는 상황이었으니
시진핑 입장에서는 무슨 수를 써서든 중국을 축구 강국으로 만들어야 했다
그렇기에 예나 중국이 제일 자신 있는 머릿수로 해결해보려고 했다
아무리 중국인들이 축구를 못한다 할지라도
중국 인구는 14억이 넘으니까
그 중 축구 좀 한다는 애들 5천만명쯤 모으면
세계적인 플레이어 11명쯤은 나오지 않겠냐면서
중국은 축구 발전을 위해 천문학적인 돈과 인력을 갈아넣었다
이렇게 시진핑이 국가적으로 축구 발전에 투자하는데
기업인들도 눈치껏 축구에 투자해야 했다
기업들의 축구 투자액이 시진핑에 대한 충성 지표로 쓰이면서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축구계에 엄청난 돈을 퍼부었다
국제 축구계에서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는 선수들조차
중국 프로리그에서 뛴다는 이유만으로
10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을 정도로
중국 기업들도 축구에 막대한 돈을 퍼부었다
참고로 당시 손흥민의 연봉이 525만 달러였다는 걸 감안하면
당시 중국 축구계에 얼마나 많은 돈이 투입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으리라
일반적인 경우 돈을 퍼부으면 그 만큼 결과가 향상되기 마련이지만
중국 축구는 그 많은 돈을 투입하였음에도 국제 대회에서 승점 자판기 신세였다
중국은 올해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조차 꼴찌로 탈락했다
올해 설날 베트남과 중국이 벌인 예선전에서
베트남은 중국을 3:1로 문자 그대로 중국을 '가지고 놀았다'
동북아 국가들은 전통적으로 동남아 국가들보다 축구실력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었기 때문에
동북아 국가가 동남아 국가에게 밀려서 예선 탈락하는 일은 여태까지 한 번도 일어나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중국은 이런 일을 현실로 만들어 버렸다
그렇다면 중국 축구는 왜 그 천문학적인 지원에도 개선이 되지 않았는가
그 이유는 간단하다
중국 축구는 실력이 아니라 연줄로 굴러가기 때문이다
위 사진의 선수는 중국 프로 선수팀 구단주다
이 사람은 자기가 축구팀을 인수한 이유가
'내가 축구 한 번 해보고 싶어서' 였었던 사람이었다
실제로 저 구단주는 중국 프로 리그에서
자기가 축구 경기에 몸소 출전하였다
저렇게 재벌 회장이 직접 축구 경기를 하는데
어떤 미친 놈이 테클을 걸 수 있겠는가
덕분에 구단주가 뛰는 경기들은 사단장 축구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저 126kg의 돼지도 중국 프로 리그 선수였다
숨쉬기도 버거워 보이는 저 돼지가 어떻게 프로 리그 선수가 되었냐고?
그야 구단주 아들이니까
실력이 아무리 개판이어도 구단주 같은 높으신 분 아드님이 뛰신다는데
누가 말릴 수 있겠는가
이번에도 다른 선수들이 저 돼지 비위를 맞추어 주는 접대 축구를 해줘야 했다
분명 중국은 인구가 14억이기에
어딘가에는 메시급 플레이어가 될 잠재력을 갖춘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중국 인구의 대부분은 빈곤층이기에 돈이 없어서 교육을 받지 못했을 것이고
설렁 잠재력과 재능이 발굴된다고 하더라도 연줄이 없어서 프로계에서 뛰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돈과 연줄을 가진 놈들이 축구계를 좌지우지하는데 어떻게 제대로 된 축구를 할 수 있겠는가
중국 인구가 아무리 14억이라지만
인구 20만 춘천시 출신 축구 선수들보다 축구를 못하는 건 다 이 때문이다
저 나라는 축구 유전자 자체가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