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연기는 볼만합니다. 아니 칭찬해 마지 않습니다.
특히 김강우씨, 천호진씨 이 영화에 아까울 만큼의 포스를 내뿜습니다.
아 야한거요... 엄청 야합니다. 묘사도 적나라하고...
어느정도냐면 주변에서 순진하다는 사람 데려가면 뭐하는건지 이해 못할만큼의 수위입니다.
시도때도없이 성교하는 건 예사요, 키스를 하면 혀를 클로즈업합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여인내들의?가슴과 엉덩이를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동성코드까지...
그리고 조금 잔인합니다. 청불 관람가 치고도 헉 소리 날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선혈이 낭자하는 편이죠.
문제는 시나리오...
비싼 카메라로 돈 엄청들여서 만든 B급 애로물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건
뚝뚝 끊어져서 맥을 짚을 수 없는 에피소드의 연속,
개연성의 부족, 과도하게 넘치는 피와 색...
게다가 결말까지 촌스럽습니다....
요약평을 하자면,
돈이 아깝진 않으나, 이는 배우들의 열연과(특히 여배우들의) 어느정도 구색을 갖춘 영상미 정도에서
플러스 요인이 된 것. 시나리오는 ... 깊이가 얕아 그 속내가 다 들여다 보임.
개인적으로 영화 제목을 "간신"이?아니라 "연산군과 섹스 그리고 순정마초" 정도로 바꾸길...
별 5개 만점에 2.5점 줍니다.
흠,,,전그런장르의 영화별로안좋아하긴하는데 에고편은잼써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