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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에피소드, 그러니까 이 국내 더빙판 '강아지 이름은 흰둥이' 편을 보다보면, 다시 시로를 버리러 간 신노스케가 박스에 담긴 시로를 버려진 자리에 내려놓은 뒤 시로를 빤히 바라본다. 그리곤 갑자기 바로 집 거실에서 시로와 같이 있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이 장면들로 유추해보면 마음이 약해진 미사에가 다시 시로를 데려오는 것을 허락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장면이 바뀐 뒤 BGM이 부자연스럽게 중간부터 나오는 것을 통해 중간부분이 국내 방영되면서 편집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사실은 이렇다. 박스에 담긴 시로를 길에 다시 둔 신노스케는 시로를 빤히 쳐다보며 "많이 좁니?"라고 물으며 시로를 꺼내고 그 박스에 자신이 들어가서 누워버린다. 그때 경찰이 자전거를 타고 순찰하다 그 모습을 발견한다. 조그만 애가 박스에 있는데, 그 박스엔 "수컷입니다. 키워주세요."란 글귀가 있는 걸 본 경찰이 깜짝 놀라 신노스케에게 이름을 묻는다. 거기에 신노스케는 강아지의 이름을 묻는 줄 알고 '시로'라고 대답했고,[23] 경찰이 무슨 일이냐고 묻자 '버려졌다'고 대답해버린다. 이를 본 경찰은 신노스케가 아동학대(유기)당했다고 생각해 노하라 부부에게 어떻게 시로 군[24]을 버릴 수가 있냐면서 화를 냈고, 결국 이렇게 해서 시로를 기르게 된 것이다.

그리고 다시 집에 데리고 온 후 히로시는 신노스케와 시로를 보고는 신노스케에게 시로를 잘 돌볼수 있냐고 물었다. 신노스케는 잘 돌보겠다고 한다. 그렇게 미사에도 결국은 항복하고 키우는걸 허락한다.

그러나 처음부터 유기견은 아니었고, 어미와 두 형제도 있었다. 하지만 원래 주인의 아버지가 갑자기 급성 개털 알레르기로 입원을 하게 되고, 개를 기를 시 심할 경우 생명에 위험이 따를 수 있다는 의사의 경고에 따라 아는사람들에게 분양했으나, 새끼 두 마리만 분양되고 시로와 어미개는 분양되지 않았다. 그래서 보건소로 보내기로 결정했는데, 막내가 시로만이라도 살리겠다고 몰래 데려나가서 길에다가 박스에 넣어 버리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신짱이 발견해서 주워오게 된다. 초반에 시로와 닮은 개가 나온 적이 있는데, 시로의 형제자매일 가능성이 있다.

시로의 원래 주인은 시로가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알고 있지만[25], 시로의 행복을 위해서 그냥 모르는 척 한다. 근데 시로의 원래 주인이 하는 짓을 보면 어째 지금 주인인 신짱과 성격이 비슷한 것 같다...(참고로 옛 주인은 여자 아이다(...).)[26] 이래저래 고생할 팔자를 타고났다.     


출처 : 웃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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