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 전쟁영웅 스피크먼, 한국땅에서 영면 (서울=연합뉴스) 작년 6월 별세한 6·25전쟁
영국군 참전용사 고(故) 윌리엄(빌) 스피크먼의 유해가 고인의 유언에 따라 다음 달 중 부산
유엔묘지에 안장된다고 국가보훈처가 3일 밝혔다. 고인은 1951년 가평전투와 임진강전투에서
성공적인 방어작전을 벌이는 등 영웅적인 공적으로 영연방 최고 무공훈장인 빅토리아
십자훈장(Victoria Cross)을 받았다. 사진은 지난 2010년 4월 1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스피크먼 모습. 2019.1.3
6·25전쟁 때 중국군(중공군) 진지에 수류탄을 투척하고
육박전을 벌여 전쟁영웅으로 불렸던
영국군 참전용사 고(故) 윌리엄 스피크먼의 유해 봉환식이
18일 오후 5시 30분께 인천공항에서 열렸다.
스피크먼의 유해는 이날 오후 그의 아들과 딸 등 유족 4명과 함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주관으로 열린 봉환식에는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를 비롯해
영국 대사관 관계자와 스피크먼의 유족 등이 참석했다.
국방부 의장대는 영국군 6·25 참전용사 유해를 엄숙한 의식으로 맞았다.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