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2년이 지나고 산 중턱에서 김밥을 먹게 되었는데, 음료수를 싸오기로 한 최불암이 콜라를 깜빡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국 최불암은 산 아래로 내려가 콜라를 사오기로 했고 자기가 없는 동안 김밥을 먹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렇게 3년 8개월이 지난 어느 날. 실베스터와 장국영은 너무나도 배가고파 참지 못하고 김밥을 먹었는데...
"X발 먹었어! 니들!"
누군가의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야이 XXX들아!"
최불암이 등장한 것이었다. 그러면서 최불암이 하는 말.
"내가 이럴 줄 알고 내려가질 않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