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샤오미의 드론이 공개되었다. 이름은 Mi Drone. 최신 드론에 적용된 기술과 기능들이 집약되어 있는 느낌이다. 당연히 샤오미의 제품인만큼 가격대비 성능도 꽤 괜찮다. 몇가지 특징들을 정리해보면…. 초보자를 위한 자동 착륙 기능을 마련했고, 조정 범위를 벗어나면 자동으로 돌아오는 기능도 들어 있다. 또한 이륙 후에 배터리 잔량이 부족하다면 또 돌아온다. 내장 GPS 덕분에 추락을 해도 위치를 파악하고 찾으러 갈 수 있다는 것도 장점.
그렇다고 비행 시간이 짧은 것은 아니다. 5100mAh 배터리로 27분 정도 비생할 수 있으니까. 또한 스마트폰을 거치한 상태에서 화면을 보면서 비행할 수 있다. 본체 길이는 대략 25cm에 높이는 12cm, 무게는 1.4kg이 조금 안된다. 최대 컨트롤 가능 거리는 1km. 이 정도면 장난감이라 부르기는 애매한 상황.
하지만 또한 완전 전문가의 물건이라고 하기는 애매한 것은… 지도의 특정 위치를 지정해 촬영을 하거나 미리 경로를 지정해 비행하는 것도 가능하고, 원형으로 움직이며 촬영도 해준다. 미드론도 사용자를 추적하며 촬영하는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모델은 1080p와 4K 화질에 따라 구분되며, 양쪽 모두 짐벌이 장착되어 있다.
중요한 가격은 기본형인 1080p 모델이 2499위안(약 45만원), 4K 모델이 2999위안(약 54만원)이다. 이 정도라면 은근히 상위모델을 구입하라는 이야기다. CMOS의 크기는 1/2.3이며 렌즈 밝기는 각각 F2.6과 F2.8로 하위 모델이 조금 더 밝으며 영상 전송은 각각 1km / 2km 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