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3층 양옥이다.
1층과 2층은 세를 놓았는데
2층은 태권도장이었다.
관장은 7단이었고 두 명의 사범은 모두 5단이었다.
관장은 도장에서 살림까지 같이했고
사범 둘은
모두 총각이라 1층 한 켠 방에서 자취를 했다.
그리고 나의 작은형은 4단으로 당시 태권도 선수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물정 모르는 도둑이 밤 11시에 들어왔다가 셔터에 갇혔다.
도둑은 보일러 실에 숨어 있었는데 깜빡 잠들었다가
연탄보일러 불을
갈으시려던 할머니께 들켰다.
"도둑이야"
불이 켜졌다
<스타 태권도장>
간판이 보이고,
관장과
사범 둘이 뛰쳐 나오고
태권도 선수인 작은형까지 뛰쳐나왔다.
도둑은 칼을 들고 외쳤다.
.
.
.
.
.
"가까이 오지마!
빠빠...빨리 겨겨...경찰 불럿!"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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