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보러갔다왔습니다.
1을 예전에 감명깊게봤고, 이후에도 가끔씩 생각날때마다 볼 정도로 나우유씨미1을 많이 좋아했었는데요,
그만큼 2에 큰 기대를 가지고 갔습니다.
아직 안본분들이 있을테니 내용 스포는 하지않을께요!
스토리 자체는 1과 크게 다르지않습니다. 예고편에서도 나왔듯이, 마술로 도둑질하는거죠.
하지만 그 도둑질을 하게되는 계기나 과정 결말이 1과는 판이하게 다르며 흐름이 매끄럽게 잘 흘러갑니다.
꽤나 복잡할수도 있는 스토리인데도 이해하기 쉽고 단순명쾌하게 보여주죠.
다만 스토리 시점에서 아쉬운점은 마술사들이 가족처럼 뭉치기 위한 동기나 과정의 표현이 부족했다고 봅니다. 스토리가 탄탄한데 화려함에 가려졌다고 할까요.
영상미는 1을 웃돕니다! 1에서는 마술이란 이런것이다 라는걸 보여주기 위함이라면, 2에서는 마술의 응용은 상상을 초월한다라는걸 보여주는듯했죠.
그리고 우리 마크 러팔로.
헐크로 우리에게 더 친숙하고 한국에서 유명한 헐리웃배우죠 ㅎㅎ
정말 헐크아재의 스토리 보는맛이 있었습니다.
나우유씨미1을 10점만점에 9.2점을 준다고 치면, 나우유씨미2는 8.5점정도를 주고싶네요.
앞에서 후한 평가를 해놓고 2가 왜 더 낮냐교 한다면 결말때문에라고 할수있습니다.
1에서의 반전은 "오 대박"인정도지만, 2에서의 반전은 반전의 반전의 반전이다! 라는걸 보여주고싶어한 느낌이에요.
너무 반전이란걸 보여주고자 해서 뭔가 제가보기엔 개연성도 떨어지고 억지스런느낌이 있었습니다. 별 반전같은 느낌도 아니었구요.
스토리 잘흘러가고 좋게좋게 끝나려다가 뭔가 사례 걸릴뻔한 느낌?
개개인마다 영화를 본 후기는 틀리지만 제 개인적후기는 이렇게 되네요 ㅎㅎ
두서없지만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본분들에겐 대체 어떤영화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본분들에겐 아 그래그래 맞아 하는 공감을 얻고자 글을 썼어요!
나우유씨미2...정말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