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조회 수 339 추천 0 댓글 12

초소 바로 맞은편에 폐쇄된 초소가 있었는데
폐쇄되기 전엔 부사수랑 사수랑 각각 초소에 들어가서
마주보는 형태로 근무했었대요

22451D46582B4C27036FAD

이런식으로
근데 사수가 전 폐쇄초소에 들어갔는데
부사수가 무전기로 사수에게 뒤에 뭐 서있다고
이상하지 않습니까? 하고 물어보는 일이 잦았다고 
그때마다 사수는 부사수 주제에 자기 놀리는 줄 알고
화가 잔뜩나서 미치놈아 죽고싶냐 그랬는데
부사수 한 놈이 갑자기 초소에서 나와서 사수 초소 쪽으로 
조정간 돌리고 견착하고 총구를 겨눴는데
사수도 저새끼가 단단히 미쳤구나 하고 나와서
소리를 버럭 질렀대요
근데 부사수가 xxx병장님 혹시 부대에 
다친 여간부님 계십니까?
이랬는데 당연히 없지 이새끼야 라고 했는데
근데 병장님 옆에 목이 삐딱한 여간부님이 서계십니다...
그래서 총구 겨눴습니다 라고 했대요..
그 일 이후로 간부들 회의에서 실제로 이 사건이 오르내리고
결국엔 폐쇄조치 했답니다..
제가 있던 부대는 6.25당시 미군 병원이였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최근변경 추천
공지 AV관련 17금 저질 잡담 인사 글은 강력 계정 제재합니다 피카부 2022.01.22 0/0
16175 탈북자가 그린 북한의 현실.jpg 42 태송 2021.01.28 0/0
16174 남자라면 다아는 19호 근황 519 으헤헤헿 2022.01.15 0/0
16173 디자이너 친구 빨리 부르는 법 17 그레이스냠냠 2021.02.15 0/0
16172 일본의 편의점 풍경 이라네요 57 으헤헤헿 2019.07.01 0/0
16171 시계로 큰 그림 그린 수험생 117 림닐 2019.04.28 1/0
16170 아빠가 이상한 바지를 사왔다 105 류재 2019.11.01 0/0
16169 자기도 모르게 움찔하는 실험 16 류재 2021.02.13 0/0
16168 이색적인 파티와 모임 베스트 11 용감한미호 2019.11.23 0/0
16167 신기한 삼각김밥을 먹어보았다. 565 difqk3 2019.11.23 6/0
16166 시험 끝나니까 인생만사가 귀찮고 허무하네요 15 녹차초콜렛 2016.11.27 0/0
16165 나라가 개판이야개판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11 회로 2016.11.21 0/0
16164 약약후) 난 해냈어! 너희도 힘내! 20 대막 2018.10.09 0/0
16163 하야집회 중에 박사모,들 맞불집회요.. 6 짬이프리스터 2016.11.21 0/-1
16162 공대 출신 아빠를 만난 아기.jpg 44 하리하하2 2018.10.05 0/0
16161 구석에서 몰래 잠자는..zzZ 28 하리하하2 2021.06.23 0/0
16160 유머갤님들 솔직히 우리 살면서 이런적있다?없다 ? 8 달콤한껌 2016.11.22 0/0
16159 겨울에도 운동을 열심히 해야 18 Erin 2019.11.25 0/0
16158 닥터 스트레인지로 변신한 정상훈 10 도뇽 2016.11.27 0/0
16157 박태환 협박, 김종 전 "리우올림픽 포기하면 기업 스폰서 해... 7 도뇽 2016.11.24 0/0
16156 국민MC_유재석의_인성 _수준JPG 87 진공수라인 2022.02.01 2/0
Board Pagination Prev 1 ... 172817291730173117321733173417351736 ... 2540 Next
/ 2540

전체 최신 인기글

전체 주간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