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친구랑 놀라고 안양 인덕원역에 환승 공영 주차장에 차를 대고
놀고 있었습니다. 근데 한 12시쯤 경찰분이 차사고가 났는데 상대가 음주운전이라서 피의자를 잡아 놓았으니
내일 경찰서로 와달라고 해서 술도 마셨겠다 귀찮은 마음에 집에 가긴 글렀고 모텔에서 자고 일어나보니
많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주차장에 세워놓은 차를 왜 박은 거지???? 그리고 어떻게 음주를 걸렸지?!!? 등등 솔직히 이상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였지만은
일단 세워놓은 차 상태를 확인해 보러 가니 뒷범퍼가 아작이 나 있더군요.. 허허
제가 차에 대해서는 지지리 운이 없는 놈이라 먼저 타고 다니던 모닝은 저희 주차장에 화재가 발생하여 불에타서 이별을 한적이 있습니다.
어째뜬 빨리 보상은 받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차를 끌고 연락왔떤 경찰서로 가니 담당형사가 어제 당직이라 월요일쯤 연락을 드릴테니 운전 가능하시면 집에 가라 해서 뭐지? 싶었지만 걍 집에 왔습니다.
월요일 회사에 있는데 전에 전화주신 경찰관 분이 전화해서 XXX 씨 되시죠 아 저도 지금 황당한데 그날 선생님 차에 사고가 2건이 있었더라구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들어보니 원래 한분이 음주로 제 앞범퍼를 살짝 친 상황에서 음주 운전임을 감지하시고 공영주차장으로 들어오신 경찰분들께 딱 걸려서 조사하고 있던 도중 뒤에 들어온 차가 경찰을 보고 자기가 쫄아서 제차 멀리에다가 차 대고 도망갈라고 서둘르다가 제 차를 포함 4대를 박아놨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참 믿기지가 않는데 앞쪽 뒤쪽 보험처리 따로따로 했으니 그런거겠죠 뭐... 허허
그나저나 진짜 차 사고 내지 마세요 저는 주차장에 세워놓은 차라서 제 과실은 0이라 돈은 안깨졌지만 서도 공업사 댕기고 견적내고 여간 귀찮더라구요 하이간 음주 운전도 하지 마시고 사고도 내지 마시고 안전, 양보 운전 하세요.
어이구 .. 조심해야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