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 최순실, 검찰에 출두하다)
출처는 허핑턴포스트의
http://www.huffingtonpost.kr/2016/10/31/story_n_12724740.html
2시58분경 검정색 에쿠스 차량에서 내린 최씨는 검정색 모자를 눌러쓴 채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나타났다.
당초 취재진은 검찰·변호인과 협의해 최씨의 최씨가 스스로 입장을 밝히고 사과하는 발언을 듣기 위한 '포토라인 문답'을 갖기로 한 상태였다.
그러나 워낙 많은 취재진과 시위대가 몰린 탓에 최씨는 제대로 포토라인에 서지도 못하고 급히 청사 내부로 들어갔다. 차에서 내린지 약 2분 만이었다.
최씨는 손으로 입을 막은 채 울먹였고, "국민여러분 용서해주십시오. 죄송합니다."라고 짤막하게 답했다.
이어 청사 내부로 들어간 뒤 엘리베이터 앞에서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씨가 인파를 뚫고 청사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검은 색 명품 프라다 신발 한짝이 벗겨졌다. 한 남성이 이후 이를 주워 청사 내부로 들어가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결국 취재진, 시위대, 검찰 관계자 등에게 짓눌려 헝클어진 채로 엘리베이터에 겨우 몸을 실었다. 머리는 마구 뒤엉켰고, 얼굴은 뻘겋게 상기된 채였다.
얼마나 까고까야 다까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