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을 겪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자살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네요.
상황이야 어떻든 본인이 선택한 삶인데 그걸로 스스로 목숨을 끊을 정도였으면 하지 말았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여하튼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여기서 글쓴이의 삶은 자살한 친구보다 더 안타깝네요.
친구의 남편될 사람을 걱정하는 것 처럼 말하고, 정의구현을 말하고 있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죠.
열등감, 시기, 질투에서 비롯된 행동으로 한 사람의 목숨을 빼앗고 (설마 자살까지 할 줄은 몰랐겠죠) 그 죄책감을 감당할 수도 없고, 인정하고 싶지도 않고,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 마음이라도 편해지고 싶었겠죠.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 하더라도 결국 스스로를 용서 할 수 있을까요.
글쓴이의 앞으로 남은 인생은 죽음보다 더 지독한 지옥일지도 모르겠군요.
지가 못생겨서 그런거임 ... 오히려 관심도 못받았을텐데 ... 셀프 열등감에 일한번 치렀네여 ... 에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