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연식이 좀 되신 분들한테만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아주 어린 분들은 공감을 못하실 테니까요.
오늘 무도는 90년대로 돌아간다는 컨셉으로 만들어졌어요.
아주 예전에 잊었던 사람들을 한 무대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그렁그렁해지더라구요.
이런 게 나이가 먹는다는 건가 봐요.
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별로 즐기지 않아서 전역한 뒤론 거의 보지 않았던 것 같은데
평이 좋아서 한번 볼까 하고 보다가 울면서 박수치고... 끝난 뒤에 너무 서운해서 한참 모니터를 더 보고 있었어요.
꼭 보세요. 두번 보세요.
전 그래서 두번 봤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