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토토와 최순실의 스포츠토토 빙상단과의 관계? 적인가 한통속인가? 작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들끓을 무렵, ‘스포츠토토’라는 이름이 정치권에 불거져 나왔다. 스포츠토토는 체육진흥투표권을 말한다. 운동경기가 열리기 전 결과를 예측해 경기승패나 점수를 맞힌 이에게 환급금을 주는 베팅 레저게임이다. 우리나라에서 ‘토토’란 이름으로 스포츠 베팅게임을 발매한 것은 2001년 10월. 명분은 ‘국내 스포츠를 활성화하고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안정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국책사업의 일환이었다.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3.0%로 국내 사행산업 가운데 성장률이 가장 높다. 스포츠토토의 감독기관은 문체부. 그러나 관리기관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직접 운영을 맡은 수탁 사업자는 민간업체인 ㈜케이토토다. 감독·관리·운영기관이 모두 다른 복잡한 구조다. 아래는 최순실이 스포츠토토를 점령하기 위해 김종 차관을 시켜 압력을 넣었다는 기사이다. 전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