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고선 딱히 어떤 종류의 영화 장르일지 간음이 되질 않는다.
국제시장은 부산 중구 신창동에 있는 재래시장이다.
1945년 광복이 되자 일본인들이 철수하면서 전시?물자를 팔아 돈을 챙기기 위해
국제시장 자리를 장터로 삼으면서 시장이 형성되었다. 한국전쟁 후 피난민들이
장사를 하며 활기를 띠었고, 미군의 군용 물자와 함께 부산항으로 밀수입된 온갖
상품들이 이곳을 통해 전국으로 공급되었다. 이른바 도떼기시장이 바로 국제시장이다.
기계 공구·전기 전자류·주방 기구·의류가 주요 품목인 도·소매 시장으로 1 ~ 6공구로
나누어져 있고, 미로처럼 얽힌 골목에 식용품·농수축산품·공산품 점포들이 들어서 있다.
50년대의 대표적 상징물이라 할수 있는 근원지이기에 포커스를 잡은듯 하다.
그 시대의 시대상은 새나라 운동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국민들이 모두?허리띠를
졸라매고 으샤으샤하던 때이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질수 밖에 없는 대한의 아버지들은
돈을 벌기위해 그 어떠한 역경속에서도 끈임없이 포기 하지 않고 고집스럽게 앞만보고 달린다.
나의 존재감은 없다. 건강도 뒷전이다. 가장으로써의 책임감 하나만으로 버티고 또 버틴다.
남자 여자 할것없이 머나먼 이국땅에서 내 가족만을 생각하며 모진세월을 보내다 그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우정을 그린 코믹 멜로 영화. 웃기다 울리다 아주 관객들 감성을 들었다 놨다 한다.
지금의 내 아버지, 내 어머니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고 너무나도 감사하겠금 만드는 영화. 국제시장
올해 꼭 추천해 주고 싶은 한국 영화다. 못보신 분들은 꼭 보러 가시길 바란다.
저도 가장인데 좀더 세상을 열심히 살아야 겠네요........영화꼭 보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