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는 어느정도 밀덕입니다. 사실은 건(총)덕에 가깝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총기 고증이 잘 되어있는 영화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군대 이야기가 담긴 영화들에는 대부분 큰 흥미를 못 느꼈습니다.
?블랙 호크 다운이라던지 라이언이던지.. 그나마 밴드오브브라더스라는 드라마는 굉장히 인상깊게 보았던거 같습니다.
중요한건 아무래도 이런 액션 영화라도 이야기가 담겨 있는게 큰 차이가 있는듯 하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뭔가 스나이퍼들의 강렬한 액션이 가득할것만 같은 영화지만 묘하게 본질적으로 다른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위에서 언급한 전쟁영화는 대부분 미쿡쵝오 라는 베이스를 까는 경우가 많아 거부감이 있는편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영화에도 본질적으로 깔려있는건 사실이지만 촛점은 다른곳에 마추어져 있습니다.
포스터의 글귀가 그 예인데... 생각해보신적 있나요??
'적' 을 죽인다는게 정말로 '영웅' 인가에 대해서.
이영화에서는 미군 '영웅'의 고뇌가 많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부분이 상당히 와닿는 이유는 이영화가 [실화]를 다뤘다는데에 있는듯 합니다. 이제는 감독이자 제작자인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옛 명성보다 감독으로서 명성이 높아지겠구나 싶은 영화였습니다.
생각보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액션신 또한 퀄이 높습니다.
?다만... 135분이란 러닝 타임은 좀 호불호가 갈릴듯 싶습니다. 액션과 드라마를 동시에 잡으려해서 였을까요
딱히 총기액션과 미국의 애국심과 가족애에 대한 취미가 없는 분들께는 킬링타임이 될것입니다.(본인이 죽습니다 지루해서)
개인적으로 제 별점은 ★★★ 별셋입니다.
완전 추천수준은 아닌게죠. 실화이기에 너무나도 덤덤하게 다가오는 엔딩엔 다른의미로 마음의 충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