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고기가 없잖아!"로 밥상엎는 장면으로 유명한 짤방입니다.

그런데 사진을 몇초만 더 봐도 알 수 있다시피, 사실은 제사상입니다.

2008년 이천에서 냉동창고 화재가 일어나서 사망 40명에 부상 17명의 대참사로 기록되었습니다.

당시 이천시에서 40명 합동추모를 한답시고 초라한 제사상（유족이 요구하지도 않은）을 차려 분노한 유족이 상을 뒤짚었던 장면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실도 모르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것만 보고 머리도 덜 여문채 낄낄댔던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사실을 알게되고 부끄러운 것도 있고, 이천쪽 물류창고 몇군데서 3개월정도 단기 뛴 적도 있고, 이번 물류창고화재가 뭔가 남일같지가 않네요.

아무리 현장이라도 며칠정도 일하다보면, 안전감각에 무뎌지는 경우가 많은데 꼭 조심들하세요.

조금이라도 위험하다 싶은 곳은 일하러 가지마세요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