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아 의사(좌), 한기응 소방경.(서울시제공)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 하정(夏亭) 청백리상' 최고상인 영예의 대상은 서북병원에서 근무 중인 최영아(51) 내과 의사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9월 28일~10월 23일 본청 및 사업소, 자치구로부터 제12회 하정 청백리상 후보자를 추천 접수하고 사전 공적검증 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하정'은 조선 초 황희·맹사성과 더불어 선초삼청(鮮初三淸)으로 불린 류관(柳寬)선생의 호(號)다. 우의정에 있으면서도 재산이 초가집 한 칸뿐이었을 정도로 청렴·결백해 서울시는 그의 호를 딴 상을 제정해 청렴한 공무원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돼 올해 12회째를 맞는다.
최영아 수상자는 2001~2017년 17년간 서울시 소재 도티병원에서 월급도 받지 않고 청렴하고 헌신·봉사의 마음으로 노숙자와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진료 했다. 도티병원이 재정난으로 문을 닫은 후에는 서북병원에 내과의사로 자리를 옮겼다.
2020년 2월부터는 의료진조차 기피하는 '코로나 병동'에서 전담 주치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진료했다.
또 병원에 내원하는 취약계층 환자를 대상으로 임대주택 공급에 대해 안내하고 입소부터 수급자 및 장애진단 등을 지원했다.
평일에는 서북병원에서 근무하고 휴일에는 서울시 취약계층의 사람들을 무료로 도와 의료봉사를 계속 이어온 공로 를 인정받았다.
본상 수상자는 강북소방서에 근무 중인 한기응(50) 소방경이 선정됐다.
한기응 수상자는 20억원 규모의 공사 등을 11년간 수행하면서 금품수수 등 부정사례 없이 청렴·결백하게 업무를 수행했다.
격무에 시달리는 소방직 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안전 기원놀이 한마당, 강북 최고 소방인을 선발하는 등 소방직 직원의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되고 피곤한 심신을 달래주는 등 조직에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줬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행정업무를 개선하고, 잘못 집행된 예산은 바로잡아 2억2100만원을 환수해 예산을 절감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이윤재 서울시 감사위원장은 "시민의 신뢰를 얻고 스스로의 품위를 지키기 위해 청렴한 공직풍토가 조성돼야 한다"며 "하정 청백리상 수상자는 이를 실천해 온 숨은 공직자"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 공적 내용 등을 전파해 동료 공직자의 귀감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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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간 취약 계층과 노숙자 무료 진료한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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