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조회 수 131 추천 0 댓글 8


nmsC2I3.png


H2gYu8E.jpg




황사영(黃嗣永, 1775년 ~ 1801년 12월 10일)은 조선 후기의 양반 출신 천주교 신자다. 본관은 창원. 자는 덕소, 세례명은 알렉시오(Alexis)이다. 정약용의 큰 형인 정약현의 사위로 천주교도가 되었다.   

 

알렉시오라는 세례명은 1794년 조선에 들어온 중국인 천주교 신부 주문모에게 받았다.          

 

황사영은 조선에서 가톨릭을 탄압하는 신해박해가 일어나자 제천 배론의 산 속에 있는 굴에 몸을 숨겼다.  

 

(신해박해: 교황청에서 제사를 우상숭배로 규정하고 금지하자 일부 극성 천주교 신도들이 신주와 제사도구를 불태우고  제사를 지내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해 발생, 유교가 국시였던 조선에서 이는 반체제적인 행위였으며 반윤리적인 행위였다. 약 50여명이 처형 됨.)

 

황사영은 굴 속에서 중국 북경에 머물고 있는 구베아 주교에게 보내려고 편지를 썼고,  2자 가량 되는 명주천에 1만 3,311자를 썼다. 명주천에 썼기에 백서(帛書)라고 부른다.         

 

백서의 핵심 내용을 요약하자면   

 

청 황제가 조선에 칙명을 보내 탄압을 멈추고 포교를 허락하게 해달라.  조선을 청의 속국으로 만들어 청의 풍속을 따르게 해달라. 

청의 친왕(親王)을 조선에 보내 조선의 왕을 청 황제의 부마로 삼아 다음 대의 왕들이 충성을 다하게 하라. 

이상의 방안이 먹히지 않을 경우 프랑스 황제가 직접 군대를 보내 조선을 정복해 달라.   

 

라는 내용의 편지였다.         

 

이는 명백한 반역의 소지였으며,  외세를 끌어들이려는 매국적인 생각이였으며, 장차 서양 열강의 침공을 유발할 수도 있었던 위험한 사건이였다.   

 

이 백서는 국경을 넘기려다 검문에서 발각되었고, 곧 조선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백서가 발각되고 전국적인 조사가 진행되어 

사약, 능지처참, 참형 100명, 유배 및 삭탈관직 300명의 대형 탄압으로 확대 되었으며 백서 사건 이전까진 비교적 유하게 처벌되었던 천주학, 서학 신도들이 대대적으로 탄압되고 처형되기에 이른다.   

 

또 사대부와 조선인들의 인식에 있어 천주교는 내통세력으로 낙인이 찍혀 본격적인 개화가 진행되기 전까지 천주교도들은 탄압받아야 했다. 




.......박해 받아도 싸네요




근데 한편으로는 내용이 너무 노골적이라서

진짜 저렇게 쓴건지 아니면 천주교 박해를 위해 날조한건지 의심이 갈 정도입니다 ㄷㄷㄷ


  • 닉준쓰 2021.07.08 16:08

    오우..정복해달라고 요청했네

  • 썹2 2021.07.08 16:26

    음 ㅠㅠ

  • ksst 2021.07.08 16:49

    기록된 역사가 이러하니... 진짜라면 나쁜놈이고 누명이면 억울한 일이고..

  • 악세르 2021.07.08 19:14

    저래놓고서 순교자 어쩌고 떠받드는 현실

  • 바보탱구 2021.07.09 01:47

    저게 지금도 다르지 않을껀데...

  • 삼시세끼 2021.07.09 07:18

    저게 사실이면 매국행위한거네요....

  • 무한의공간 2021.07.09 07:53
    뭐야 매국노잖아
  • 치하루 2021.07.09 09:21

    종교가 박해 받는 이유는 종교로서의 가치만이 아닌 세력이 커지면 

    정치 경제 문화 등 전반적으로 지배를 하려고 하기 때문이죠 

    그냥 다른 권력과 다를게 없기 때문입니다 . 


    저 이유 말고도 자기네 신을 믿고 제사도 안지내죠 

    대부분의 종가집과 양반집들은 챙겨야 할게 많은데 그걸 하지 말라는거니까요 

    당시에는 음식을 나눠먹었기에 일종의 통치수단도 포함되어있었기 때문에 

    (음식준비 할사람 + 남는 음식 나눠줄사람들)

    저런 사상은 받아들이기 힘들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최근변경 추천
공지 AV관련 17금 저질 잡담 인사 글은 강력 계정 제재합니다 피카부 2022.01.22 0/0
43199 최순실의 최면에서 풀린 박근혜 18 블루아 2016.10.28 0/0
43198 최순실씨여파가 어마어마하네요 18 오와상케이 2016.11.03 0/0
43197 최순실 자산이 10조래요!!이건희 다음 2위!! 56 영혼친구 2016.12.26 0/0
43196 최순실 수사 진행 상황 이게이게흐음 10 나는바바밥 2016.11.10 0/0
43195 최순실 대역 내세웠다???? 105 건맨 2016.12.12 0/0
43194 최순실 노트북에서 발견된 게임 76 단형 2016.11.07 0/0
43193 최수진 변호사의 위엄.jpg 21 대낙 2022.10.21 2/0
43192 최소... 1알은 터짐..ㅜㅜ 13 심연의진정 2016.12.09 0/0
43191 최소 미국 원주민.jpg (feat.총체적난국) 1 정종구 2017.07.03 0/0
43190 최소 1500만가능 영화 곧 개봉 83 서여닝 2022.03.19 1/0
43189 최성국 24살 연하 20대 여친 얼굴 최초공개...JPG 47 가렌짱짱맨 2022.09.14 6/0
43188 최설화 공민서 손소희 머슬여제 쏘핫 비키니 75 레빠 2017.06.11 1/0
43187 최선을 다한 영문표기 10 라라라라랄 2018.09.18 0/0
43186 최상위 포식자만 가능한 장난 25 춘장대 2023.08.21 0/0
43185 최상급 참치회 vs 최상급 한우 27 nimi 2021.09.22 5/0
43184 최불암이 윤시윤보고 한말은? 17 큘큘 2021.01.09 1/0
43183 최민수의 분노 웃프네요 15 이스 2019.09.30 0/0
43182 최민수 징역형 16 오야봉 2019.09.07 0/0
43181 최대 실수는? 1 엔류시아 2021.12.04 0/0
43180 최단기 자수 기네스각 33 qaz002 2021.07.31 9/0
Board Pagination Prev 1 ... 370371372373374375376377378 ... 2533 Next
/ 2533

전체 최신 인기글

전체 주간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