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의 지혜
한 꼬마가 엄마와 함께 시장에 들렀다.
땅콩가게 앞을 들렀는데 주인아저씨가 말했다.
“너 참 귀엽고 똑똑하게 생겼구나...
아저씨가 너 예뻐서 그냥 줄 테니 땅콩 한 줌 집어먹어라.”
하지만 꼬마는 가만히 듣고만 있었다.
“괜찮아. 한 줌 집어먹어도 괜찮다니까...”
이번에도 가만히 있자
아저씨가 한 줌을 집어서 꼬마의 주머니에 넣어 주었다.
돌아오는 길에 엄마가 왜 땅콩을 집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나도 집고 싶었는데...
내 손보다 아저씨 손이 더 크잖아.?”
영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