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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13:07
좆소기업 생산직의 하루
조회 수 173 추천 1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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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어질어질하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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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네요
공장이라는게 내가 하나의 부품인것 마냥 반복작업 하는데
부품이 불량이라고 말을 해봤자 생산라인에서 말도 안통함
그렇게 불량 30% 가량을 그냥 포장해서 보내버림
내성격이 곧이 곧대로라 반장한테 지랄함 고삐리여서 씨알도 안먹힘 ㅋㅋㅋ
열받아서 제품 땅에 던저버림 불량이라고 시발 욕도함
반장 어디로 튀었는지 코빼기도 안보임 도망갔음
난 라인에서 물건다 내려버림 ㅋㅋㅋ 고객이 불량제품을 받게 할수 없다는 투철한 마인드로 임해봤지만
진짜 그냥 생산직 직원은 부품일뿐
밤11시 다될때까지 잔업하는데 그날 폭우가 내림 자제 가져오다가 비에 미끌려서 허리 다침 중량만 500kg 넘음
그다음날 몸이 완전 병신이 됨 고열에 몸살에 허리까지아파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죽을거 같다 그랬더니 쌍욕을하면서 마음대로 하라그럼
그지역 지리도 모르고 병원을 갈라고해도 갈수가 없음 택시도 없음 이미 몸상태는 비몽사몽임 제정신이 아님
기숙사에 지갑도 핸드폰도 두고와서 가지러가다 쓰러짐 기숙사까지 허허벌판 한 500미터 됨 회사 안이긴하지만
출퇴근시간 아니면 아무도 안다님
눈뜨니 3시간 지남 아무도 발견 못함
기숙사까지 기어가서 지갑 챙기다 정신을 잃음
눈뜨니 다음날 오후임 반장한테 부재중 전화가 오질라게 와있음
여전히 고열에 몸살에 비몽사몽임 그래도 어제보다 정신은 멀쩡해짐
반장한테가서 그만두겠다고 말함 여전히 쌍욕하고 마음대로 하라면서 또 어디로 사라짐
그래서 다시는 공장에 오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퇴사 할라고 했지만
퇴사할려면 담당선생님 통화해야 된다고함 나보고 하라고함
학교선생은 연락이 안되고 학교도 선생이 자리에 없다하고 메모 남긴다더니 연락이 안옴
일주일동안 연락안된다 난 그냥 오늘부러 나간다하고 작업복 던지고 짐챙겨서 기숙사에서 나와 집으로감
그다음날 선생이 전화옴 학교 오라고
병원이라고 못간다 그랬음
나만 허리 병신됨 학교도 회사도 아무조치도 안해줌
나도 아는게 없었고 주변에도 이런일에대해 아는사람이 없었음
대학가서 취업할때 알았는데 출결 결석처리 되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일하게 결석한게 회사그만두고 내려와서 병원에 있었던것뿐인데 그걸 결석 먹인거임
친구들 대기업 지원해서 들어갈때 나만 떨어짐 성적이 더좋고 자격증 있어도
결석 때문에 1차 필터링 되서 취업이 안됨
20년도 넘은 예전 일이지만
요즘은 이러면 고용노동부랑 뉴스에 제보 넣으면 되는데 허허허
옛날엔 몰랐음 알려주지도 않았고
아주 유명한 선풍기 회사임 퉤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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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일 쉽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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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상하게 빨려들어서 정독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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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생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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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장이 중소였는데 참..고생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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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장은 잘못 들어가면 개고생만 겁나게 하다가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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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씨.... 댓글이 본문보다 길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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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생활이 아니죠.
하지만 괜찮은 곳도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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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아줌마들 실세 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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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자동차 부품 생산직으로 잠깐 근무 경험으로는
기름 먼지 날리고 여름엔 찜통, 겨울은 냉장고 2교대 근무는 진짜 시간 안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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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한 하루네 -
어우 어릴때 공장에서 일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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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중소기업 좋은데... 이상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