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 소년이 자기 아버지의서재에 들어가서 말한다.
"아빠, 난 저 커다란 사전들을 가저가고 싶은데괜찮아요?"
아빠는 아들이 매우 대견했다.
저렇게 어린 나이에 벌써부터 호기심이 왕성하다니!!그래서 뿌듯한 마음으로 대꾸했다.
"좋고 말고!! 자, 마음대로 가저가라."
소년이 커다란 사전 세 권을 가지고 사라졌다.
한 시간쯤 지나 소년의 엄마가 부엌 찬장의위쪽 선반을 정리하면서 중얼거렸다.
//
//
//
//
//
"잼이 한통 없어졌군. 그리고 그 옆에 있던 과자도....설마 키 작은 우리 아들놈이 어떻게 한건 아닐테고....그럼 누구지???"
뭐지..... 어디서 웃어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