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몬스터 길들이기 플레이를 시작한지도 꽤 지난거 같은데요.. 그동안 플레이 하는 것이 꽤나 달라졌네요..
처음에는 아이패드에 몬길을 깔아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초반에는 열쇠를 막 주잖아요..
그래서 자연, 습지 지역을 막 화면 눌러가며 재미있게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열쇠가 떨어지자 다음에 해야지 하고.. 두었다가..?
왠지 흥미가 식어 정말 아주 다음에야 다시 플레이를 하게 됐네요..
근데 신규 모험지역 생기기 전에 영웅 정도 가니까...
6-8을 계속 자동전투만 하게 되는데 이게 영 지겹기도 하고..
열쇠는 10분마다 쌓이는데 버리기도 아깝고 해서 매크로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때는 1004매크로가 있는줄도 몰랐고.. 무작정 자작에 들어갔지요..
처음에는 그냥 핸드폰 자체에서 터치이벤트를 발생시켜서 타이밍 맞춰 특정 좌표를 눌러주는 식으로 하려 했는데..
스맛폰이 오래되기도 했고 해서 몬길을 실행시키면 백그라운드에서 다른 앱이 제대로 안 돌더군요..
그래서 일단 포기.... 블루스택을 한번 깔아봤다가 몬길이 안돌아가길래 그냥 지웠지요..
그런데 LG폰은 OSP라는 아주 좋은 기능이 있더라구요....
뭐 흔하디 흔한 핸드폰 화면을 컴퓨터에 띄워주는 기능인데..?
LG폰 기본이라 그런지 제 폰에서는 이것만 그나마 쓸만한 속도로 화면을 쏴주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AutoHotKey로 타이밍 방식으로 매크로를 짰는데..?
역시 타이밍 방식은 어쩌다가 몹 잡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리면 엉뚱한 곳을 클릭하기에 문제가 생겨서 수정좀 썼지요..ㅋ
그 뒤에 이미지 서치 방식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매크로를 짜고?
버전업 하면 이미지도 다시 찍고 조금씩 수정하며 OSP+AHK조합으로 한참 사용했지요..
근데 이거 문제는 핸드폰을 상시 USB로 컴에 연결해 놓아야 하고..?
그러다 보면 발열도 심해서 가끔 발열로 뻗기도 하고..
핸드폰 배터리가 조금씩 달다가 결국엔 꺼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방법을 찾다가 지니모션으로 몬길 구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1004 매크로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만..?
1004매크로랑 비교하면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있고...
내가 작성한 매크로에 대한 애정도 있어서 계속 사용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결국은 "지니모션+AHK+저전력 노트북" 의 조합으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난번 업데이트로 기존 지니모션 사용방법이 막혀서...ㅋㅋㅋㅋ
저도 막혀가지고 새로운거 찾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