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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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몇번 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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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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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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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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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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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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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헤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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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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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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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수 있어요, 그치만 안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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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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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싶어요?
예의..그 시간에 대한 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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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에..참..공감했었다..
헤어지고 나서...그 시간에 대한 예의를 갖는 다는거...
우리는..왜 헤어지고 나면..나쁜것만 기억하게 되는걸까...
좋은 기억이...더 많았을지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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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있다..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
고독 또한 함께 시작된다는 것을..
그 한없이 달콤하고도 쓰디쓴 맛을..
장미빛 열기 속에 가려진 검은 구멍을...
그치만...
우리는 또 다시..누군가의 이름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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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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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란.. 늘 제멋대로다.
지난날의 보잘것없는 일상까지도?
기억이란 필터를 거치고 나면 흐뭇해진다.
기억이란... 늘 제멋대로 여서...
지금의 나를, 미래의 내가 제대로 알리 없다.?
먼 훗날 나는....
이때에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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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기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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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엔..내가 기억하고 있는 것들이..모두 진실인줄 알았었다..
하지만...이제는 안다..
기억이라는 놈이..얼마나 간사하게..장난을 치는지...
그래서..이제 난..내 기억을 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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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조차 생각나지 않는 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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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후회만이 허락되는 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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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고 후회하고 죄책감이 바래질 때까지 ...
후회하면서 잊을수도 없는 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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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을 알아버린 지금의 내가
그 시간을 반복하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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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는 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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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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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헤어져야하는 이유는 고작 몇가지인데
그와 헤어지면 안되는 이유는....
?왜 이렇게 많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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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말씀하셨다
산다는 건 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
인생이란 너무,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어서
절대로 우리가 알게 앞통수를 치는 법이 없다고
나만이 아니라 누구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
그러니 억울해 말라고
어머니는 또 말씀하셨다
그러니 다 별일이 아니라고
하지만 그건 육십인생을 산 어머니 말씀이고
아직 너무도 젊어 우리는, 모든게 다 별일이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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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삶은..늘..뒤통수를 때린다...
아무리 미리 준비하고 있어도..
상상도 하지 못했던 곳에서..돌이 날아온다...
그래서..이젠..세상이..참..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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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걸 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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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들어가면 안되는게..
이 대문이냐..네 마음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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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할 이유를 ..백가지 정도 댄다해도..
내 대답은? .. 전부 상관 없다는거야..
넌 받아주기만 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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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지 못하겠거든..그냥 맡겨둔거라고 생각하면 돼..
가지고 있으면서..
내가 너에게 맡긴게 어떤건지..제대로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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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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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는 생각 ...안했어요..?
이런 인간하고 또 엮이는거..정말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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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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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링에 올라온 이유는...
지기 싫다..뭐 그런 투쟁본능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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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모든게 게임이죠..?
그런 자신이 좋은가요..?
난..링에 올라온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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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사람으로 대하기 위해..
이 차에 올라탄 거에요..
그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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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엔..그걸 몰랐었다..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는 법을...
그저..마음에 내키면 웃어주고..귀찮으면 찡그리고..
나만 생각하고 살아왔었다...
어린아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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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유학할 때...
크라잉 게임이라는 영화를 본 적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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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나온 얘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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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갈이 강을 건너고 싶지만 수영을 못해서 개구리 한테 부탁하죠..
하지만 개구리는 거절해요..
?왜냐...전갈이 찌를지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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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갈이 말하죠..나도 같이 죽을텐데 왜 내가 널 찌르겠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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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개구리는 전갈을 업고 강을 건너기 시작했는데 물살이 거세지죠..
그러니까 전갈은 겁이 나서 개구리를 찔러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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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가 죽어 가면서 묻죠..같이 죽을 줄 알면서도 왜 찔렀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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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갈이 슬피 대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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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쩔 수 없어..
?이게 내 천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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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장면은 다 잊어 버렸는데..
그 얘기만은 잊혀지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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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갈 그 자식이..그 미련하고 우스운 그 놈이 말하는..
그 천성이라는게 잊혀지질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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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천성이라는거..분명 있기는 한것 같다..
그런데... 왜 그 천성이라는것은...늘 나쁜 쪽으로 기우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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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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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뭐하는 애야..!!
사람을 왜 이렇게 걱정시켜.!!
지금이 몇시인줄 알아? 어디서 뭐하다 이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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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랑 약속했던거 잊었냐..?
핸드폰는 왜 안받아..왜 꺼놨어..!!
너 내 속 뒤집을려고 태어났지..!!!!!!!!
?이렇게..멀쩡하게 올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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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나 기다린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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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약속을 왜 안지키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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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못 지킨건 미안한데..그 쪽이 왜..내 걱정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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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 걱정하면 왜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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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미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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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그랬죠..왜 나타나서..그쪽 인생 휘졌냐구..
휘저어서..미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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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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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이제 안그럴려구요..
??
이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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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선물 골라주고 그랬으니까..목걸이도 잃어 버리구..
이런걸..뭐라고 이걸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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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들어올 사람..아니니까..돌려주는 거에요..
말했쟎아요..나한테 잘해주지 말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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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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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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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들어올 사람 아니니까.....
이 말을 듣는 내 마음도...참 아렸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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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그런거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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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낼 자격 없는데 화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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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을 자격 없는데...안고 싶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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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져 가는 사람..바라만 봐야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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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 가야만 지 벌 받는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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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어디 가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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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지옥도 있어..
돈에 목 맨 사람은..돈 없으면 지옥이구..
사랑에 목 맨 사람은...님 못보면 지옥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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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지옥은...뭘까..
잠깐 생각해 봤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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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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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난 참 속도 없나봐..
아버지도 엄마도 남편도..다 일찍 보냈는데..
사람한테 물리지도 않나..
그렇게 사람들이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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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하면 좋게생각하고 싶구, 잘해주고 싶구...
근데..다른 사람들은 내 맘 같지 않은가봐...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나중에 보면 그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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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들 보면..
정말이지 너무 무서워서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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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안 살고 싶어..?
도망가고 싶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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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다 그만두고 그냥 확 다 남 줘버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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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그렇게 살면.. 평생..사람 모르고 죽어..
좋은 것 만 보고 싶구..착한 일 만 하고 싶은 마음..버려..
네가 하는 일이..그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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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사람을 보면..끝까지 그 놈 속을 피하지 말구 들여다 봐..
어디가 잘못됐는지..
왜 그렇게 됐는지 피하지 말구..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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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때..사람을 아는게..두려워 피했었던 적이 있었다..
그러다 평생 사람 모르고 죽어도..
정말...알고 싶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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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지금까지 깨달은 것 중 하나는...
세상의 모든 사람은...다...내 맘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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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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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나중에 이곳을 생각하면..
전 꿈을 꾼거 같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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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도..신우형도 제르미도..저 하늘의 별처럼..
아주 멀리 있는 분들인데..
제가..그 속에 있다 간거쟎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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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어디서나 볼수 있으니까..
저는 여기에 없어도..항상 형님을 볼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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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너 잘 안보이쟎아..
안보이는거 답답해..
그러니까...안보이는데 있지 마..고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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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제가 여기 있어도...안보이시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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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
네가..거기 있다는거 알만큼은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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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제가 보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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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보고있어..
그러니까..어두울땐..
내가 볼수있는 이정도 거리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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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내가 보이는데 있으라는 말이..
이렇게 설레는 말이었는지....처음...알았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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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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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아닌 길이라...
길이라는 것이 어찌 처음부터 있단 말이오.
한 사람이 다니고. 두사람이 다니고..
많은 사람이 다니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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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썩은 세상에 나또한 새로운 길을 내고자 달려왔을 뿐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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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아..
인연은.. 만날 때 묻는 것이 아니고..
끝날 때 묻는 것인가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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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마지막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인연을 주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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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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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말이다..
이 책에 악한짓 한번 안하고 결백하기만 한 자는..
지도자의 자격이 없다..그리 되어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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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너는 어찌하여 착해빠지기만한..천명의 사람을 자처하느냐..
너도..천명처럼..사람은 선하다..생각하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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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아니야..!!? 인간은 악한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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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악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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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가 나면 많은 사람을 죽이고 농토를 잃게 만드니 악한것이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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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물이 없으면 아무것도 자라지 않습니다..선한것이 아닙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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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선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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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없으면 역시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다..선한것이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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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가뭄을 일으키는것도 해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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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사람은 그냥 해와 물같다 생각합니다.
?그냥 자연이요..
그래서 저는 물이 사람을 죽이지 않고,
농사를 해치지 않도록 치수를 하듯,
사람이 사람에게 이롭게 하는것이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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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제가 다른 사람에게 이롭도록 행동하려 할 뿐입니다.
또한 천명공주님의 일을 하는 이유는,
그분이 선해서가 아니라
천하만민을 이롭게 하시려 한다 믿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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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인간은 해와 물 같은..자연같은 존재라는..
덕만의 말이..충격적이었다..
내가 가지고 있었던..인간의 본성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꿨던...그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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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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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라...
기억이 많으면...슬픔도 많은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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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나보다 대여섯은 더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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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예닐곱은 더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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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아무튼..그때까지 살면...어떤가..?
세상..재미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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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재미 있어서 사나..
다들..내일이면 재미있을줄 알고..사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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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이리 태평하십니까..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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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희일비하지 마시게..
정치를 하려면..
무릇 가슴에 불이 일어나도...
언행은 깊은 물처럼..잔잔해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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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불이 일면..언행에서는 ..산천초목 불태우는...
우리 정치인들이..참 부끄럽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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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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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 하면 생각나는 명대사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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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명대사 하면 생각나는 드라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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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명대사라는 것이 가지는 엄청난 의미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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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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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