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갈 마음은 없었는데 친구가 같이 갈 사람이 없다고 하는 바람에 반 강제로 끌려갔었습니다.
음악 듣는것 좋아하고 락/메탈에 한때 미쳤었던 지라 폴 매카트니의 위상이야 잘 알지만..
개인적으로 티켓 가격도 부담되고 해서 소극장 공연 아니면 뮤지션들의 내한 공연에는 거의 가지를 못했었고..
해서 이번 공연도 그냥 큰 기대 없이 갔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재밌고 신나더군요 ㅋㅋ
70넘은 노인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윙스, 폴 메카트니의 솔로 곡들은 솔직히 잘 몰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기는데 무리가 없던..
대스타의 힘이란게 이런걸까 싶기도 하구여 ㅋㅋ
아직까지도 비틀즈 곡들을 흥얼거리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너무 준비없이 간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기대를 하지 않았기에 미리 공연 영상이라든가
셋 리스트 같은 것에 신경을 전혀 쓰지 않고 갔더니... 그게 너무 아쉬워요.
꼭 다시 내한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