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홈피 자유게시판에 3500만원을 질렀지만 무과금이나 다름 없다는 내용의
글이 있었는데 지금 보니 없네요.
(스샷과 함께 인증한 글이였는데 아마 본인이 자삭하신듯)
일천만원으로 영변 1개, 영인 1개
이천만원으로 악세 6666 (목표가 7777 이였는데 7은 無)
오백만원으로 無
오백만원은 이번 유물 뽑기로 데스블레이드 9강이 목표였는데 8강에서 전부 날아가서 無 라네요.
기존 9수단이였나 증발해서 유물 데블에 도전했었다네요.
돈으로 보면 중형차 새차 한 대를 뽑을만한 돈인데
한여름밤의 꿈처럼 사라진거 같습니다.
이렇게 지를 만한 여윳돈이 있는 사람도 지르고 난 후에
후회의 글을 올린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또, 100만원이 0원이 될수 있는 마법효과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확률로 시작해서 확률로 끝나는 이런 확률 도배 게임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는 도전정신을 버리고 순응해야 합니다.
천명 중에 1명이 당첨되는 확률을 보고, 나도 되겠지 하는 확률에 대한 도전은 무지한 짓입니다.
고강 성공 했을때 전체메시지 출력, 높은 등급의 아이템 먹었을때 전체메시지 출력
이런것이야말로 '나도 되겠지' 라는 생각을 심어줌으로써,
지갑을 열게 하는 수작의 하나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됩니다.
질렀는데 증발하면 오기가 생겨 지갑을 열게 됩니다. 도박해서 돈 잃으면 본전 생각나듯이 말입니다.
이런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는 요소들이 잘 녹아있는 게임입니다.
기본 패키지 3만원짜리 몰래 결제 했다가 마누라한테 걸려서 죽을뻔햇는디 ㅜ.ㅜ;;
삼천만원이였으면 쫓겨났을지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