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ON이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한다길래 접속해서 이것저것 진행해 보았습니다.

(미뮤 앱플레이어를 통해 플레이 하였습니다.)

#.1 그래픽

우선 그래픽은 유저들의 개인적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은데,

KON의 경우 언리얼3 엔진이라고 알고있는데 조금 딱딱하지만 선명한 느낌을 주네요.

로킹의 유니티 엔진에 비해서는 더욱더 선명한 느낌을 주는 그래픽 이구요.

개인적인 저의 취향은 로킹>KON 으로 느껴지네요. 이건 어디까지나 저만의 취향이자 그래픽만을 놓고 느끼는 부분입니다.

로킹의 그래픽이 편하게 느껴지고 KON은 좀 선명한 느낌이라..

#.2 타격감

KON의 타격감은 조금은 가벼운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적을 타격시 내가 적을 치는것 같은데 적은 내 공격을 맞고있다는 느낌이 좀 약한 것 같습니다.

로킹의 타격감은 프레임이 조금 끊기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적을 때리고, 적도 맞는다는 느낌을 딱 받는데 말이죠..

대체로 타겨감이 정직한 편입니다. 과장없는 순수한 타격이랄까...

#.3 스킬

KON의 스킬이펙트는 화려한 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타격감이 약해보여서 화려한 스킬이 묻히는 느낌이 듭니다.

이펙트효과음도 여타의게임들과는 다르게 조금은 약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로킹의 스킬이펙트는 화려함보다는 쾌감있는 스타일이라 쾌감만으로 스킬이 화려하게 느껴지는데 반면

KON은 화려한 스킬이펙트를 타격감이나 효과음이 받쳐주지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종합적으로 스킬들이 담백하고 깔끔한 느낌입니다.

#.4 캐릭터

KON의 캐릭터는 총 4종류 대검/이도류/둔기/지팡이 를 사용하는 캐릭들이 있고, 4캐릭모두 하나의 아이디를 공유합니다.

우편또한 공유되는 우편과 귀속되는 우편으로 나뉘어져있습니다.

캐릭터는 다양하지만 각캐릭터만의 개성은 조금 찾기 어려운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대검이나 둔기 지팡이 캐릭들의 공속이 비슷하고 이도류캐릭은 살짝 더 빠른 느낌에

공격범위는 4캐릭이 다 비슷한 것 같았습니다.

로킹의 캐릭들은 비록 2가지뿐이지만, 공속이나 공격범위등의 차이로 확실한 개성이 묻어나있는데 반면

KON은 살짝 캐릭터의 개성이 조금 약한편으로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10레벨이 되면 습득하는 광폭화는 나름 느낌있었습니다. 변신아닌 변신(등에 뭐가 생김)으로 공속도 빨라지고 뭔가 쎄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아이템

아이템은 여타다른 게임들과 크게 차이나는 부분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단, 정말 특이한것은 아직까지 RPG류의 게임에서 6성이상(신화/불멸류)의 아이템은 보지 못했는데,

KON은 기적이라는 등급의 7성급 아이템의 등급이 존재했습니다.(기존게임류는 대부분 6등급)

무기류 특이점은 무기마다 고유의 속성들이 존재하고, 그에따라 추가피해나 기절 공포류의 CC기등이 발동 합니다.

장비는 다들 아시는 강화 / 승급(진화) / 합성등이 존재하고 30강까지 강화가 됩니다.

#.6 컨텐츠

아직은 cbt기간이라 결투장은 오픈이 되지 않은 상태고,

모험 / 죽음의땅 / 침략전 / 레이드 / 고대의미궁 이 존재합니다. 

모험을 제외한 다른 컨텐츠들은 특정지역을 클리어 완료 하여야 오픈이 되는 형식입니다.

로킹에 비해 컨텐츠의 양은 적지만 즐기기엔 충분한 것 같았습니다.

모험: 모험은 여타게임과 크게 다른점은 동료소환이라는 시스템입니다. 

듀얼캐릭터라는게 여타게임의 친구소환과 비슷한 시스템이더군요.. 자신이 육성한 캐릭중 1개의 캐릭을 선택해서

원하는 시점에 소환하여 일정시간동안 함께 싸우는 형식입니다.(3별 클리어한 지역에서는 소환된 캐릭터가 계속 지속됨)

또 특이한점은 모험시 자동전투외에 자동스킬까지 사용하고 회피와 반격까지 자동으로 사용하는 기능이 무료로 가능합니다.

또한 소환하는 캐릭터마다 효과가 있는데, 

대검캐릭 = 공격력증가

이도류캐릭 = 치명타확률증가

지팡이캐릭 = 흡혈능력

둔기캐릭 = 무적효과

가 생깁니다.

모험의 특징은 적의 개체는 히트보다는 많고 로킹보다는 적은편이고,

모험은 로킹은 조금 단순한 반면, KON은 독특한 점이 있더군요.(구조물을 부수면 버프를 받기도 함)

모험의 재미는 로킹은 스킬과 타격의 쾌감이라고하면 KON은 특수효과들과 깔끔함 인 것 같습니다.

죽음의땅: 죽음의 땅은 마족의탑과 비슷한데 층수는 없이 적이 무한으로 생성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였습니다.

20마리의 적을 처치할때마다 유지시간이 3초 증가하는 형식입니다.

깔끔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유저라면 꽤 매력있는 컨텐츠 였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스킬에 비해 타격으로 얻는 쾌감이 적은편이라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지속시간도 조금은 짧은편이라 아쉬웠습니다.

침략전: 자신만의 아지트를 만들고 타인의 아지트를 쳐들어가서 배치된 몬스터와 화기를 처리하고 아지트의 주인인 캐릭터와 대결하는 컨텐츠 였습니다. 아직은 cbt여서 그런지 원래 컨셉이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레벨차이가 많이 나는 상대의 캐릭터와 맞다이전을 펼쳐도 상대를 쉽게 이겼습니다. 

클래쉬오브클랜을 살짝 생각나게 하는 몬스터 배치나 화기배치는 독특했지만, 진행이나 스타일은 기대보다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정식오픈이되면 꽤 주목받는 컨텐츠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이드: 5명의 유저들과 함게 할 수 있는 레이드는 장신구가 드랍되는 지역이고 굉장히 쉽고, 레이드에 입장을하면 습득하지 않은 모든 액티브 스킬들이 활성화되고, 파티스킬이 생깁니다.

로킹의 레이드와 비교하면 특별한 점을 찾을 수는 없는게.. 너무 일찍 레이드가 끝나버립니다. 깔끔한 화려함이 돋보이구요.

고대의미궁: 요일별로 다른 보상(듀얼스톤: 설명은 복잡해서 ..)을 획득가능한 컨텐츠이고, 3종류의 난이도가 존재합니다.

로킹의 요일던전과 비슷한 컨텐츠이고, 다른 독특한 점은 클리어한 미궁에 탐사대를 보내서 듀얼스톤을 획득 할 수있는 점 입니다.

#. 마치며...

개인적으로 기존에 즐기던 게임을 정리하고 새로운 게임을 찾던 유저라면 해볼만한 게임같지만,

기존에 즐기던 게임이 있던 유저를 사로잡기엔 조금은 아쉬운 것 같습니다.

독특한 시스템이나 효과, 그리고 스킬의 화려함은 괜찮은 것 같지만,

애매한 타격감과 올드한 사운드는 좋지 않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픽은 게임성이나 컨텐츠등이 좋으면 자연스레 눈에 익게되지만,

괜찮은 컨텐츠와 게임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 KON이지만, 

개인적으로 타격감이나 액션쾌감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로킹은 히트에 지루함을 느끼고 있을때,

히트에 비해 크게 재미있는 컨텐츠나 재미있는 요소도 없는 로킹이

단지 다수를 타격하는 타격감이나 스킬변화와 스킬사용의 재미만으로 저를 끌어들인 맛이 있었던 반면..

KON은 히트나 로킹에 비해 재밌을 것 같은 컨텐츠도있는 것 같고, 재밌는 요소도 존재하는 것 같지만,

너무 아쉬운 타격감과 화려한 스킬을 뒤받침할만한 볼거리가 확 와닿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진행하는 cbt를 끝까지 진행해보긴 할 것 같지만, 오늘 하루 KON은 제맘을 움직이는건 실패했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