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역대급 쓰레기 영화라는 평이 주 던데
나의 절친 악당들 보면서
기존에 좀 전형적인 요소들 자잘히 다 비틀어 버리고
우리나라 현실을 잘 반영해서 비꼬는 임상수 감독님 다운 영화다 싶었는데 말이죠
예를 들면, 기존 영화 같으면 돈 발견했을 때 잘 나눠갖자는 합의가 없어야 되는데
4명이서 잘 해먹을려고 한다거나
악당이 그냥 오취리 죽이면 그만인건데 끝까지 고향으로 돌려보내주려고 한다거나
현실적이지 못한 기존 영화 관행을 한국 현실에 맞추어 변형하는 재치 있는 영화였다고 생각해서
매우 재밌게 봤는데
개쓰레기각 인가봐요....
심지어 영화 찍은 감독님 조차도 인터뷰에서 아무 생각 없이 재밌으라고 만든 영화다
라고 말씀하시고...
나의 절친 악당들 다 개쓰레기로 보셨나요?ㅠ
자기만 재밋엇음된거죠머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