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로 인공지능 키운다?
프로젝트 말모는 시스템이 자율 학습을 하고 대화를 주고 받거나 판단을 하거나 복잡한 작업을 해내 인공지능 능력을 더 향상시킬 수 있게 설계한 것이다. 이 기술 진화를 통해 지능을 확장하고 미래에는 로봇 같은 객체에 요리나 세탁 심지어 자동차 운전이나 인명 구출 활동 등을 실행하게 하는 게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 캠브리지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시설에서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카트야 호프만(Katja Hofmann)은 이 시스템이 인공지능 학습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과 접근 방식을 발전시키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수많은 시행착오를 반복해 인공지능을 학습하기 위한 필드로 마인크래프트의 세계를 이용한다는 것. 그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엄청나게 어려운 문제에 대한 진전을 위한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할 사람은 마인크래프트 필드에 자신의 봇을 만들고 항상 사용하는 언어로 프로그램을 짜면 봇이 마인크래프트에서 행동하고 학습할 수 있게 된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어느 정도 지식이나 기술이 필요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고급 프로그래밍이 필요한 건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초급 프로그래머가 만든 봇이 어떤 행동을 취하게 될지에 대해서도 마이크로소프트가 더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프로젝트 말모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