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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티스트를 평가할때 여러분은 무엇을 보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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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력?작곡/작사능력?라이브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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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로 재즈 싱어송라이터 말로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란 면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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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집때 까지, 뛰어난 노래실력, 거기에다가 일반적으로 영어로 부르는 재즈를 한국정서로 접목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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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성까지. 그런 그녀가 이번에는 작사/작곡은 타인에게 내주고, 한 가수로써 최고로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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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부르는" 일에만 집중을 한 결과가 이번 앨범에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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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은 재즈 스탠다드 로써 평소 공연 같은 곳이 아니라면 좀처럼 듣기 힘들었던 말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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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 재즈를 이번 앨범에서는 만끽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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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한국에서 3대 재즈 디바를 세어 보시오 라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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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나윤선,웅산 그리고 말로를 뽑을텐데, 특히나 무대에서 빛나는 말로는 주무기가 스캣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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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에서는 17년 클래식 기타 경력을 가지고 있는 박원주의 기타도? 놓칠 수 없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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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핑이 두드러지는 그의 기타실력과 시원시원하게 두드러지는 그녀의 스캣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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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마리아주 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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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곡이 좋지만 개인적으로 좋아 하는 곡은 Sunny 와 Up jumped sprin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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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는 바비 헵이 불른 추억의 팝송입니다.이를 환상적인 박원주의 태핑 연주로 시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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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의 스캣으로 곡의 절정을 맛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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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jumped spring 또한 가벼운 느낌으로 들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말로의 4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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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로 간다라는 신나는 풍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으로써 (4집 같은 경우 1곡인가 2곡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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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암울한 분위기라서 듣기가 좀 어렵더군요) 이런 분위기를 당연 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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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른 곡들을 그냥 지나치려 한다면 그것은 크나큰 실수입니다. 원곡을 재즈를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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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 컨트리 등등으로 재해석 한 이 앨범의 묘미는 처음부터 끝까지 감칠나는 말로의 재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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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빠져보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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