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들에 대해선 제대로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다. 그냥 1970년대 이탈리안 프로그레시브 록씬의 대부분 밴드가 그렇듯, 앨범 한장내보고 흥하면 데뷔하고, 아니면 말고 식의 수많은 양산형 밴드들중의 하나라는것과, 밴드 멤버들의 성씨에 Id?라는 이름이 많은걸 보아 가족끼리 시작한 패밀리밴드라는것 이외에는. 정말로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이 앨범 한장말고는 그들의 활동을 확인할 길이 전혀없다. 심지어 앨범을 냈을정도라면 최소한 라이브라도 한번은 있었을법한데, 이들의 공연을 보았다는 사람조차도 없다. 아마 일본의 록 오타쿠들이 이탈리아제 록에 대한 관심이 없었더라면 이들의 음악은 존재유무 조차도 알려지지 못했으리라. 하지만 다행히도 1990년에 일본의 한 레이블에서 Id? 남매들과 연락이 닿게 되어 이들의 리마스터 CD가 발매되고, 이들의 음악을 싸구려 카세트 테이프로 듣던 수많은 프로그레시브 록 팬들의 귀를 만족시키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