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방 촌놈이지만 90년도 LG가 우승할때 야구를 좋아하게 되어서
LG라는 팀의 팬입니다.
한 10여년간의 암흑기 동안 "오늘 내가 볼때만 이기면 되지 머"하면서 자위하다
작년부터 플옵올라가는 모습에 흥분했고,
올해는 9위할때 제발 꼴지만 하지말아 달라고 빌었었죠
하지만 작년보다 더 드라마틱하게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갔고,
물론 플레이오프에서는 완전 밀려 끝나버렸지만
선전해주신 선수단 감독에게 감사드리네요
그래도 올한해 설레이며 야구를 봤습니다.
내년에는 많은 구단이 감독을 바꾸고, FA, 20인 제외 선발등
정말 예상하기 어려운 레이스가 펼쳐지겠네요
다들 부상없이 선전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벌써 기대되네요 ㅎ
내년에 야구 저는 끊으려구요.. -_- (지나가는 롯데팬..)